오디오/네트워크플레이어

데논 DNP-2000NE 네트워크 DAC-------------------------판매되었습니다.

아르페지오 오디오샵 2024. 3. 6. 12:03

데논 DNP-2000NE 네트워크 DAC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HEOS 스트리밍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지털 음원의 고해상도 사운드를 즐길수 있는 데논의 신형 네트워크 플레이어/DAC 입니다.
ULTRA AL32 프로세싱, HDMI ARC, 쿼드 DAC 구성, USB DAC,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중급 이상의 네트워크 플레이어에 입문하기에는 가장 적절한 모델입니다.
색상은 블랙입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원박스 부속물 있고 상태는 잔기스 몇개 있습니다.
무상 A/S 6개월 보증합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115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다채로운 기능과 매력적인 음악성을 겸비하다

또 한 기종의 본격적인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만난다. 이 제품을 만든 데논은 현재 사운드 유나이티드(Sound United) 산하에 들어갔고 근래 왕성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이제 명실상부 국제적인 레이블로 자리 잡았다.

이 신제품은 동사의 HEOS 스트리밍 플랫폼을 바탕으로 좋아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재생하는 등 다양한 네트워크 오디오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PC나 NAS 안에 있는 PCM 192kHz, DSD 5.6MHz 음원까지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생할 수 있는 기종. 또한 USB B 입력을 통해서는 PCM 32비트/384kHz, DSD 11.2MHz까지 고해상도 음원 재생을 지원한다. 그리고 HDMI ARC를 이용해 TV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만능의 디지털 소스 기종이다.

이렇게 일본제답게 다양한 연결성을 자랑하는데, 이뿐 아니라 고해상도 재생을 기반으로 삼고 있기도 하다. 디지털 레코딩 과정에서 손실되었던 정보들을 복원해 오리지널 사운드에 가깝게 만드는 자체 개발한 울트라 AL32 프로세싱이라는 기술력이 투입되어 있다.

일본제의 다양하고 섬세한 기술력에 항상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렇게 다양하고 방대한 기능을 탑재하는 이유는 일본인들이 이런 다양한 기능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네 상식과는 분명히 좀 다른 면이 있는 것이다.

몇 해 전부터 좀 왕성하게 책을 읽다 보니 일본 책을 제외하면 거의 읽을거리가 없다는 것도 최근에야 실감을 했다. 어느 도서관 서가에서도 일본 책 코너는 온통 손때가 묻어있는 책들로 채워져 있는 반면 다른 코너의 책들은 거의 새 책이나 다름없다. 숫자가 많은 유럽과 영어권의 책들은 전시만 되어 있을 뿐 대출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초라하기 짝이 없다.

근래 특이한 일본 책을 한 권 읽었다. <꿀벌과 천둥>이라는 여류 작가의 소설인데, 이런 책이 있다니 놀랍다. 우리나라 피아니스트 조성진 군도 참가해 우승한 적이 있는 일본의 국제적 피아노 콩쿠르를 무대로 2주라는 기간 동안 벌어지는 참가자들의 인생 내력, 경쟁, 심사위원들 간의 갈등, 그런 것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콩쿠르가 이렇게 섬세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경쟁이 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됐다. 한 참가자는 객석의 관객들이 얼마나 있는가를 조사, 피아노 조율을 조절하기도 한다. 객석의 관객 숫자에 따라 피아노 음향의 반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그런 소설인데 재미까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작가 취향으로 볼 때 나오기 불가능한 작품이다. 그러나 그 후 전직 관료 한 분이 칼럼에 이 책 내용을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보고 반가웠다. 희망의 싹수가 보이기 때문이다.

시청기는 본격적인 네트워크 플레이어답게 이더넷이나 와이파이(2.4/5GHz)를 연결하고 HEOS라는 전용 앱을 통해 스포티파이, 타이달 등 다양한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와 인터넷 라디오를 들을 수 있고 PC나 NAS에 있는 음원을 스트리밍 재생할 수 있을뿐더러 멀티룸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룬 인증도 받았고, 에어플레이 2를 사용해 보다 손쉽게 음악을 재생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기능도 있다. 또한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를 사용해 음성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또한 이 시청기는 D/A 컨버터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ES9018K2M을 통해 쿼드 DAC 구성으로 제작되었으며 지터를 억제하는 고품질 마스터 클록과 울트라 AL32 프로세싱도 적용되었다. 디지털 입력으로 옵티컬 2개, 코액셜 1개, USB B가 있으며, 비동기식 USB B 입력으로 최대 PCM 32비트/384kHz, DSD 11.2MHz의 고해상도 디지털 음원 재생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HDMI ARC도 갖추고 있어 TV의 사운드를 하이파이 시스템으로 변모시키며, TV 리모컨을 사용해 간편하게 볼륨 조작이 되기도 한다. 얼마 가지 않아 모든 기기에 이 기능이 빠르게 적용이 될 듯하다. 그리고 RCA 아날로그 출력은 고정 및 가변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옵티컬, 코액셜 디지털 출력과 헤드폰 출력 단자까지 있다. 실로 아날로그 애호가들에게는 마치 우주 공학과도 같이 현란하게 보인다. 이런 기능에 도전하고 있고 완성시키는 일본 엔지니어들의 솜씨, 과연 세계 일류이다.

시청실에서는 이런 다양한 기능을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오디오 성능을 체크하게 되는데, 데논의 인티앰프 PMA-1700NE과 연결해 좀 울리기 어려운 B&W 706 S3로 소리를 들어 봤다.

단순한 네트워크 플레이어 수준으로 생각했다간 큰 오산. 연결하자마자 단연코 음이 변한다. 현란하고 찬탄스러운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활기와 생기가 대폭 증가하며 침투력도 뛰어나다. 침투력이 좋으면 음은 번쩍거리며 순간적으로 머리가 아찔해질 정도의 쾌감이 들기도 한다. 현 독주는 마치 기름칠을 해 놓은 것처럼 매끄러워지고 입체감도 증가한다. 네트워크 플레이어 수준이 이 정도라니 경악할 정도. 전체 오디오 기기가 삽시간에 고급기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듯싶다. 별 5개 수준이 충분하다.

가격 220만원
DAC ES9018K2M×4(32비트/384kHz)
디지털 입력 Optical×2, Coaxial×1, USB B×1, USB A×1, Network×1
디지털 출력 Optical×1, Coaxial×1
아날로그 출력 RCA(Fixed)×1, RCA(Variable)×1
출력 레벨 2.2V, 4.5V(Variable)
HDMI(ARC) 지원
블루투스 지원
네트워크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HEOS)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43.4×10.7×37.4cm
무게 9.7kg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