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음반/추천음반(팝 포크)

Chris Rea

아르페지오 오디오샵 2010. 11. 5. 04:09

Chris Rea


'크리스 리어(본명: Christopher Anton Rea)'는 영국 클리블랜드 주의 북동부에 있는 항구 도시 미들즈버러(Middlesbrough)에서 태어난 가수 겸 작곡가이며 기타 연주자이다. 흔히 우수에 젖은 듯한 쉰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표현하는 크리스 리어는 스물두살이라는 뒤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자신의 기타를 구입한 늦깍이 가수 지망생이었다. 학교 졸업후 아버지가 운영하던 가업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을 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크리스 리어는 '조 월쉬(Joe Walsh)'와 '라이 쿠더(Ry Cooder)'라는 이름을 가진 두명의 기타 연주자들의 음반을 듣게 되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조 월쉬와 라이 쿠더의 음악을 듣고 그들의 기타 연주에 단숨에 매료되어 버린 크리스 리어는 기타를 장만한 후 미들즈버러에서 활동하던 지역 밴드들을 기웃거리기 시작하였다. 때 마침 '맥들린(Magdalene)'이라는 이름의 밴드에서 새로운 멤버를 구하는 것을 알게 된 크리스 리어는 곧바로 멤버들과 접촉하여 가입 의사를 전했고 1973년 부터 맥들린에 합류하여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크리스 리어 이전에 맥들린에 있었던 멤버는 후일 '딥 퍼플(DeepPurple)'과 '화이트스네이크(Whitesnake)'를 거치며 유명해지는 '데이비드 커버데일(David Coverdale)'로 그가 '스카이라이너스(The Skyliners)'로 옮겨가게 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크리스 리어가 대신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크리스 리어가 커다란 기대를 안고 가입한 맥들린은 지역에서 조차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침체일로를 향해 가다가 급기야 '뷰티플 루저스(Beautiful Losers)'로 이름을 바꿔가면서 까지 활로를 모색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은 반응으로 이어졌다.

이에 크리스 리어는 솔로 활동을 하기로 결심하고 밴드를 탈퇴하여 1974년에 '마그넷 음반사(Magnet Records)'와 솔로 음반 계약을 맺게 된다. 1974년에 마그넷을 통해 데뷔 싱글 'So Much Love'를 발표한 크리스 리어는 영국의 가수 겸 작곡가 '캐서린 하우(Catherine Howe)'가 1977년에 발표한 미니 음반(EP) 'The Truth of the Matter'와 영국의 기타 연주자인 '행크 마빈(Hank Marvin)'의 1977년 발표 음반 'Hank Marvin Guitar Syndicate'에 객원 연주자로 참여한 후 1978년에 솔로 데뷔 음반 'Whatever Happened to Benny Santini?'를 발표하였다.


데뷔 음반에서 첫번째 싱글로 발매된 'Fool (If You Think It's Over)'는 빌보드 싱글 차트(Billboard Hot 100)에서 12위 까지 진출하였고 빌보드 어덜터 컨템퍼러리 차트(Billboard Adult Contemporary)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며 커다란 성공을 거두어 들였다. 그렇지만 정작 크리스 리어의 고향인 영국에서는 싱글 'Fool (If You Think It's Over)'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였고 차트 진입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히트를 발판 삼아 1978년 말에 재발매 된 싱글 'Fool (If You Think It's Over)'는 영국 싱글 차트에 진입하여 30위 까지 진출하는 뒤 늦은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데뷔 음반 발표 후 꾸준한 활동으로 유럽 지역에서 지명도를 넓혀 나가던 크리스 리어는 1983년에 발표한 음반 'Water Sign'부터 영국과 미국을 포함하여 바다 건너 유럽 전역까지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된다.

크리스 리어는 1985년 음반 'Shamrock Diaries'와 1986년 음반 'on the Beach' 그리고 1987년 음반 'Dancing with Strangers'를 통해 변함없는 음악성으로 팬들을 사로잡았으며 1989년에는 음반 'The Road to Hell'을 발표하여 영국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데뷔 이후 최고의 성과를 기록하였다. 음반 'The Road to Hell'의 활동을 마감한 후 크리스 리어는 1991년 4월에 자동차 경주 장면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알란 펀리(Alan Fearnley)'가 그린 그림을 음반 표지에 담은 새 음반 'Auberge'를 들고 팬들에게 복귀 신고를 하였다.

-출처 좋은 만남, 좋은 음악 Art Rock- 

 

The Road to Hell

 

 

The Road to Hell (Live)

 

 

The Road to Hell (Part II) (1989) / Chris Rea

 

 

Well, I'm standing by a river
But the water doesn't flow
It boils with every poison you can think of
And I'm underneath the streetlight
But the light of joy I know
Scared beyond belief way down in the shadows
And the perverted fear of violence
Chokes the smile on every face
And common sense is ringing out the bell
This ain't no technological breakdown
Oh no, this is the road to hell


And all the roads jam up with credit
And there's nothing you can do
It's all just bits of paper flying away from you
Oh look out world, take a good look
What comes down here
You must learn this lesson fast and learn it well
This ain't no upwardly mobile freeway
Oh no, this is the road
Said this is the road
This is the road to hell   

 

 

 

나 지금 강가에 서 있어
그런데 물이 흐르질 않아
강은 지금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독극물로 들끓고 있어
그리고 난 지금 가로등 아래 서 있어
내가 알고 있는 기쁨의 빛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겁을 먹고 저 아래 그림자 속에 숨어 있어 

그리고 폭력에 대한 변질된 불안감 때문에
모든 이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고 있어
그리고 상식적으로 이런 생각이 떠올라
이건 과학기술의 몰락 정도가 아니라고

오, 아니, 이건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고
 

길이란 길은 다 막혀 꼼짝달싹 못하고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

이 모든 건 당신에게서 날아가는 종이조각들에 불과해
세상을 바라봐, 자세히 보라구
무엇이 이리 오고 있는지
이 교훈을 빨리 그리고 잘 익혀둬야 해
이건 출세로 향하는 고속도로가 아냐
오, 아냐, 이건 길이 아냐

만일 길이라고 한다면

이건 지옥으로 가는 길이야

 

음반리뷰 

 

On The Beach (1986 / Magnet Records) ★★★

 

 

1 On the Beach Rea 5:04
2 Little Blonde Plaits Rea 4:17
3 Giverny Rea 5:39
4 Lucky Day Rea 3:57
5 Just Passing Through Rea 5:20
6 It's All Gone Rea 7:28
7 Hello Friend Rea 4:19
8 Two Roads Rea 3:44
9 Light of Hope Rea 4:34
10 Auf Immer und Ewig Rea 4:11
11 Freeway Rea 4:12
12 Bless Them All Rea 2:30
13 Crack That Mould Rea 4:34

 

허스키 보이스와 블루지한 기타연주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진 8번째 음반이다.

타이틀곡이자 히트곡 ''on the Beach''는 바다를 주제로 편하게 즐길수 있는 감성적인 모던락 넘버. 

해변가의 바다내음처럼 기분좋은 여운이 물씬 피어오르는 음반이다.

시디에만 수록된 보너스트랙 ''Bless Them All''도 Chris Rea의 상큼한 핑거링을 들을수 있는 기분좋은 연주곡이다.

 

Dancing With Strangers (1987 / Magnet Records) ★★★★

 

 

1 Joy of Christmas Rea 5:15
2 I Can't Dance to That Rea 4:19
3 Windy Town Rea 4:25
4 Gonna Buy a Hat Rea 4:25
5 Curse of the Traveller Rea 6:26
6 Let's Dance Rea 4:07
7 Que Sera Rea 5:23
8 Josie's Tune Rea 2:19
9 Loving You Again Rea 5:40
10 That Girl of Mine Rea 3:41
11 September Blue Rea 3:09
12 I Don't Care Any More Rea 2:10
13 Donahue's Broken Wheel Rea 3:02
14 Damielle's Breakfast Rea 4:33

 

<FM 인기 리퀘스트곡 on the Beach"와 "Fool (If You Think It's Over)"의 주인공 Chris Rea의 87년도 앨범 [Dancing With Strangers]!!! 86년 앨범 [On the Beach]와 89년 그의 최고의 앨범 [Road to Hell]사이에 발표된 이 앨범은 Motown에서 취입되었다가 Warner가 판권을 갖게 되면서 CD로 발매된 케이스이다.

블루스풍의 그의 기타연주가 펼쳐지는 "Joys Of Christmas"를 시작으로 Dire Straits풍의 록넘버 "Windy Town" 그리고 Chris Rea의 매력적인 허스키보이스가 일품인 팝 발라드 넘버 "September Blue"등 총 14곡 수록!>

 

전작 <On The Beach>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명작 <The Road To Hell>의 섬세한 손놀림과 절묘한 이펙트를 연상케 하는 파워풀한 음반이다.

추천곡은 ''Joy of Christmas'' 크리스마스라지만 파워풀한 약동감 넘치는 시원한 곡이다.

''Windy Town''과 ''Curse of the Traveller''도 좋다.

 

The Road To Hell (1989 / Magnet Records) ★★★★★

 

1 Road to Hell (Pt. 1) Rea 4:52
2 Road to Hell (Pt. 2) Rea 4:30
3 You Must Be Evil Rea 4:20
4 Texas Rea 5:09
5 Looking for a Rainbow Rea 8:20
6 Your Warm and Tender Love Rea 4:32
7 Daytona Rea 5:04
8 That's What They Always Say Rea 4:27
9 I Just Wanna Be With You Rea 3:39
10 Tell Me There's a Heaven Rea 6:00

 

타이틀곡으로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Chris Rea의 최고작이다.

현대 문명의 폐해에 대한 비관적인 내용을 담고있는 ''Road to Hell''은 뜨겁게 작렬하는 기타사운드와 허스키한 보컬이 압도적인 전진력으로 약동하며 음악적 쾌감을 전해주는 명곡이다.

 

The Blue Cafe (1998 / Magnet Records) ★★★★

 

 

1 Square Peg, Round Hole Rea 3:58
2 Miss Your Kiss Rea 4:05
3 Shadows of the Big Man Rea 4:49
4 Where Do We Go from Here? Rea 4:32
5 Since I Found You Rea 4:37
6 Thinking of You Rea 3:31
7 As Long as I Have Your Love Rea 4:44
8 Anyone Quite Like You Rea 4:49
9 Sweet Summer Day Rea 4:45
10 Stick by You Rea 4:05
11 I'm Still Holding on Rea 4:55
12 Blue Cafe Rea 4:49

 

<세련된 싱어 송 라이터이자, 음반 제작자이자, 걸출한 블루스 기타 연주자인 크리스 리어Chris Rea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문득 그의 음악 자체가 다중인격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변덕스럽다든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산만하다는 게 아니라, 여러 음악인의 색채가 두루 느껴진다는 거다. 그의 기타 스타일은 조 월쉬Joe Walsh라이 쿠더Ry Cooder의 것을 닮아 있다. 세계 최고의 슬라이드 기타 연주자가 되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자신의 목표를 밝혔던 것 같은데, 모델 선정의 면에서나 성취도 면에서나 그리 빈말은 아니었던 듯 싶다. 그리고, 폭 넓은 쟝르 해석은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를 연상케 한다. 음악을 본업으로 삼기 전 라이 쿠더Ry Cooder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고, 조 월쉬Joe Walsh의 기타에 경도되어 음악계에 뛰어 들었으니, 그의 연주와 작법이 그들을 닮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그러나, 문득 그의 음악에서 탐 웨이츠Tom Waits의 지독한 고독감이 느껴진다든지,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의 저돌적인 반항심을 발견하게 되는 건 의외의 일이다. 그의 가사는 또한,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의 시적 감수성과 부조리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80년대의 유로 팝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결코 대중적 취향 일변도가 아닌 불가해한 품격을 가진 것이 또한 그의 음악이다. 아일랜드와 유고슬라비아의 핏줄을 가지고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독특한 혈통도 그의 음악을 이해하는 데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 단지, 간간히 그의 음악에서 발견되는 아일랜드 식의 선율이 그의 외적 조건과 손잡는 유일한 경우일 뿐이다.

1978년 첫 솔로 음반 [Whatever Happened To Benny Santini?(1978)]의 성공 이후 2002년의 [The Blue Jukebox(2002)]까지 다작도, 과작도 아닌 성실함으로 꾸준히 자신의 음반을 발매해 온 크리스 리어Chris Rea는 당시대의 유행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주류에 편입할 수 있다는 새로운 공식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영역의 음악인들과 직간접적으로 교류하면서 그들 음악의 장점을 자기 것으로 취하는 유연함도 보여 주었다. 그의 음악들이 80년대에 유로 팝의 다양한 형식 표현을 보여 주다 90년대 이후 보다 폭 넓은 장르의 해석으로 이어진 것도 모두 이런 작업의 결과가 아닐까 싶다.>

 

<On The Beach>의 블루지한 감성과 <The Road To Hell>의 정렬적인 사운드가 고루 섞인 다양한 기타 스타일이 돋보이는 음반이다.

10여년전의 전성기 시절보다 성숙된 면모와 연주의 다채로움을 체감할수 있다.

명쾌한 슬라이드 기타와 기분좋은 오케스트레이션을 들을수 있는 ''Where Do We Go from Here?'', ''Thinking of You''에서는 분방하고 생명력 넘치는 연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뭐니 해도 추천곡은 타이틀곡 ''Blue Cafe''

일본 라이센스반은 ''on The Beach''를 비롯한 3곡의 보너스트랙이 실려있다.  

 

Discography 

 



Return of the Fabulous Hofner Blue Notes
Release Date: 2008
Label: Jazzee Blue
More Details >>

Road to Hell & Back
Release Date: 2006
Label: UMVD
Rating: More Details >>

Farewell Tour
Release Date: 2006
Label: Universal Distribution
More Details >>

Blue Guitars
Release Date: 2005
Label: Jazzee Blue
More Details >>

Blue Jukebox
Release Date: 2004
Label: Phantom Import Distribution
More Details >>

Blue Street (Five Guitars)
Release Date: 2003
Label: Import
More Details >>

Stony Road
Release Date: 2002
Label: Edeltone
More Details >>

Dancing Down the Stony Road
Release Date: 2002
Label: Jazzy Blue
More Details >>

King of the Beach
Release Date: 2000
Label: Phantom Import Distribution
Rating: More Details >>

Road to Hell: Part 2
Release Date: 1999
Label: EastWest
More Details >>

Blue Cafe
Release Date: 1998
Label: EastWest
Rating: More Details >>

Passione
Release Date: 1996
Label: EastWest
More Details >>

Espresso Logic
Release Date: 1994
Label: Windsong
Rating: More Details >>

God's Great Banana Skin
Release Date: 1993
Label: EastWest
Rating: More Details >>

Auberge
Release Date: 1991
Label: Atco
Rating: More Details >>

Road to Hell
Release Date: 1989
Label: Atco
Rating: More Details >>

Dancing with Strangers
Release Date: 1987
Label: WEA
More Details >>

On the Beach
Release Date: 1986
Label: Wa
Rating: More Details >>

Shamrock Diaries
Release Date: 1985
Label: WEA/East West
Rating: More Details >>

Wired to the Moon
Release Date: 1984
Label: Warner Bros.
Rating: More Details >>

Water Sign
Release Date: 1983
Label: WEA International
Rating: More Details >>

Chris Rea
Release Date: 1982
Label: EastWest
Rating: More Details >>

Tennis
Release Date: 1980
Label: Rhino
Rating: More Details >>

Deltics
Release Date: 1979
Label: Rhino
Rating: More Details >>

Whatever Happened to Benny Santini?
Release Date: 1978
Label: Phantom Import Distribution
Rating: More Details >>

'추천음반 > 추천음반(팝 포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URA PAUSINI - It's Not Goodbye  (0) 2011.05.11
Donovan  (0) 2010.11.13
Bobbie Gentry   (0) 2010.11.03
Carole King  (0) 2010.10.31
The Corrs  (0) 2010.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