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메인스피커

토템(Totem) The ONE 스피커------------------------판매되었습니다.

아르페지오 오디오샵 2015. 7. 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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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템(Totem) The onE 스피커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견고한 인클로저에 극도의 정확한 사실적 표현력으로 많은 인기를 누린 TOTEM의 베스트바이 모델 Model 1 signature의 개량형으로 20Th Anniversary edition 모델입니다.
외형은 비슷하지만 업그레이드된 유닛구성에 따른 내부 구성품(네트워크를 비롯 내부배선과 터미널등)이 새롭게 재구성되었으며, 투명도와 해상력은 물론 중저역의 밀도감이 향상되어 TOTEM 사운드의 비약적인 음질향상을 이루어낸 제품입니다.

상태 극상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60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토템의 Model 1은 소형 북쉘프 스피커 역사 중에 기억되는 명기중에 하나입니다. 시대별로 가장 인정받는 명기들이 있었고 그 해당 시대에 다른 경쟁기기들과 함께 해당 제품을 사용해본 유저들 입장에서는 그 해당 제품이 얼마나 대단했었는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토템 Model 1은 워낙에 Model 1이라는 이미지를 그 당시의 오디오 유저들에게 강력하게 각인시켰던 기종인만큼 이름을 바꾸지 않고 굉장히 오랫동안 롱런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사실 디자인이나 브랜드 네임밸류로 오디오를 선택하는 유저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정말로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음질과 자신의 취향에 잘 맞는 음질, 그리고 그 제품을 가장 완벽하게 사용하기 위한 방법과 환경을 만드는 것에 익숙하고 그럴 준비가 될 사람들이나 오디오를 할 때였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이정도 스피커만 되더라도 룸튜닝과 세팅, 배치 등은 기본적으로 왠만큼은 하면서 오디오를 할 때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작은 소형 북쉘프 스피커 하나를 평가함에 있어서도 그 성능의 차이가 굉장히 크게 오락가락했었었고 그렇게 오디오를 하시는 분들은 그러한 과정을 통해 해당 제품의 성능들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토템 Model 1은 그런 풍파를 이겨내면서 명기로 인정받은 대표적인 소형 북쉘프 스피커입니다. (물론 이러한 스피커로는 토템 Model 1만 있는 것은 아니고 AE의 AE-1이라던지 하베스 등에서 나온 3/5 스타일의 스피커들이라던지, 셀레스천의 일부 모델이라던지 프로악의 1sc라던지 등등을 비슷한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사실 요즘은 명기라는 말을 너무 남발하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요. 명기라는 제품을 사용하면서 실망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명기라는 제품을 사용하면서 왜 그 제품이 명기라고 불리우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제대로 된 사용법에 의해 사용을 해야 될 것입니다.

토템 THE onE은 Model 1의 최고급 버전, 혹은 Model 1의 성향을 좀 더 강화시키고 좀 더 스페셜한 모델로 만든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 합니다. 물론 이렇게 설명한다고 해서 THE onE이 Model 1과 별로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오해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마도 THE onE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이보다 더 작으면서 더 강력하고 비싼 스피커는 없었을 것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THE onE은 북쉘프 스피커 중에서도 작은 축에 속합니다. 소형 북쉘프 스피커 중에 이보다 더 비싼 스피커가 거의 없었으며 이보다 더 강력한 음을 재생하는 스피커도 없었습니다. 더 크기가 커지고 가격이 더 비싸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형 스피커에 이용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부품들만을 선별하여 사용된 스피커이며, 토템의 사장도 당시만 하더라도 자기네들이 만들 수 있는 최상의 북쉘프 스피커라고 말할만큼 같은 사이즈로는 가장 강력하게 만들어진 스피커입니다. 부피는 작지만 엄청나게 강력하고도 넓게 펼쳐지는 저음은 물론 고음의 청명함과 분해력도 굉장한 수준이며 토템 스피커답게 최고의 무대감과 스테이징, 음의 실체감이 돋보이는 스피커입니다.

토템의 대표적인 모델인 MANI-2와 비교를 하자면 저는 솔직한 이야기로 MANI-2를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너무 비쌀 뿐더러 제대로 된 성능을 이끌어 내기가 너무 어렵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음의 양감은 THE onE이 더 적지만 중고음의 느낌은 THE onE이 더 좋게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기존의 토템 성향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한번쯤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Specifications

Break in time: 150 ? 200 hours
Placement from rear wall: 1' - 4'
Placement distance apart: 3' - 7' no toe-in, 12' with toe-in
Frequency Response: <50 Hz - 20 kHz ± 3 dB
Impedance: 4 ohms
Sensitivity: 87 dB/W at 8 ohms
Recommended Power: 15 W - 120 W
Crossover frequency: 2.7 kHz electrical and mechanical
Woofer: 5.5". 3" voice coil
Tweeter: 1" aluminum dome. Chambered
Dimensions (w x h x d): 12.5 x 6.5 x 9" approx. size 313 x 167 x 227 mm
Volume: 7.2 l (internal)
Weight: 4.1 kg (approx. 9 lb)
Recommended stand: TOTEM T4S

Model onE의 울트라 업그레이드

토템 THE onE은 보기와는 다르게 기존의 Model onE의 거의 모든 것을 재정립했다. 중요한 드라이버 유닛의 경우 외관적으로는 동일한 유닛으로 보이지만 트위터와 우퍼 유닛 모두 내구성과 반응력을 높인 특주 유닛들이며, 그것도 공급받은 드라이버들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최고 정밀도 스펙의 유닛만을 선별한 것들을 사용했다. 전체적인 밸런스의 완성도에 영향을 주는 네트워크 설계로 기존 제품과는 달라졌으며 후면 바인딩포트스 단자는 세계 최고급 수준인 독일 WBT사의 최고급 순은 단자로 바뀌었다. 이 가격대에서는 구경해 보기 힘든 부품이다. 그리고 토템 스피커의 숙련된 기술력이 깊이 숨어있는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인클로져의 설계에 있어서도 그 완성도가 미세하게 조정되어 진 것 같다. 스피커의 인클로져는 과일의 껍질과도 같아서 스피커의 인클로져에 철학을 심지 않고서는 좋은 HIFI 스피커를 제작하기 어렵다. 그런데 토템은 이 인클로져의 설계와 디자인에 일종의 신앙을 심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저역의 강화

직접 감상해 보기로 과거 버전과 딱 달라진 점이라면 중저역 재생력이 한층 향상되었다. 과거 Model onE의 초기 버전의 저음이 단단하고 빠르긴 했지만 다소 짤린듯한 느낌이었고 무게감은 다소 아쉬웠던 점이 있었는데 THE onE은 그러한 점이 완벽하게 개선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도 약간의 칼칼한 맛의 여운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과거 제품에 비하면 거친 느낌과 소리가 너무 차갑게 느껴졌던 느낌을 개선하여 한층 음악적으로 발전한 느낌이다.

청감상의 능률은 굉장히 높다. 그러나 청감상의 능률이 높다는 것이 구동이 쉽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준수하게 구동을 시키기 위해서는 최소한 듬직한 100W급 파워앰프 혹은 150W 이상급의 인티앰프는 필요하다. 이것이 완벽한 구동을 위한 최소 사양이 될 것 같다. 물론 앰프의 출력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그만큼 소형 스피커이지만 구동하기에는 만만치 않다. 물론 소형이면서 고성능이기 때문에 특별한 대우를 해줘야 하는 것에 대해 특별한 대우라고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발놀림이 빠른 거인

록 음악으로 Dream Theater의 가 작렬해 준다. 분명 톨보이 스피커와는 다른 느낌이지만 굉장히 기민하면서도 넓은 공간을 빠르고 힘차게 움직이는 율동감과 스테이징을 만끽할 수 있다. 소리 하나하나의 확산력이 대단히 뛰어나 굉장히 탁 트이면서도 그 안에 입체적인 세부 표현력과 촘촘한 임장감이 압권이다. 특히 그 넓은 공간을 커버하면서도 강한 힘을 발산하는 능력은 체구와는 전혀 상반되는 느낌이다.

초저역이 안 나온다 뿐, 최고 수준의 윤곽 표현력과 폭넓고 장대한 스테이징 표현력으로 정말 보기와 다른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인다. 초저역이 안 나오더라도 중저역의 윤곽 표현력이 워낙에 좋아 버리기 때문에 초저역의 부재가 그다지 티가 나지 않는다. 야구로 치자면 홈런은 없지만 최고의 홈런타자보다 오히려 타율과 타점, 도루가 두배 이상 더 좋은 야구선수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라면 중고역이 일종의 칼칼함이 느껴질 정도로 작렬하는 느낌이 있지만 그 폭발하는 듯한 사운드가 의외로 공격성은 낮다는 것이다. 귀를 시원스럽게 자극해 주지만 특별히 거친 느낌이나 쏘는 느낌은 별로 없다는 것이 독특하다. 정말 남성적이면서도 멋진 소리이면서도 철저히 관중을 배려한 소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때로는 소리 하나하나가 솟아나 탁 터지는 느낌이 너무나도 생동감이 나서 다소 이질적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조금만 그 탁 트인 소리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듣다보면 마치 내 마음과 몸이 한꺼번에 모래처럼 가루가 되어 THE onE이 표현하는 사운드에 함께 날려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Tomoyasu Hotei의 로 THE onE의 명쾌함과 탄력있는 저음 재생력을 확인해 보자. 영화 <킬빌>과 CF 배경음악 등으로 유명한 곡으로 깊은 울림, 타격감, 뛰어난 스피드와 넉넉한 울림까지.. 정말 이게 과연 저 작은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인가 의심이 되는 정도이다. 크기대비 북쉘프답지 않은 북쉘프 스피커들이 많다지만 왠만한 북쉘프 스피커들은 스테이징이나 음장감 조성 능력 면에서 토템 THE onE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이다.

포르쉐적인 스피커

THE onE의 매력적인 존재 가치에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흡족한 마음이다. 체급이 다른 제품들과의 비교만 아니라면 토템 THE onE은 행사마다 빠지지 않는 슈퍼 스타이다. Model onE을 아는 유저들이라면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할텐데, Model onE 초기 버전의 단점들이 거의 대부분 해결되었다. 단순히 음악을 작은 스피커로 재생한다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스피커 케이블을 연결하고 듣는 순간 음악 현장을 재현해 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스피커이다. 과연 토템의 스피커 튜닝 능력은 아이러니 하면서도 이름에 어울리는 수수께끼 같은 것을 사용자에게 던져주는 것 같다.

당신이 이름있는 북쉘프 스피커 10가지를 사용해 보고 싶다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꼭 경험해 보아야 할 스피커이다. 기념적인 이름에 걸맞는 기념적인 완성도에 깊은 신뢰감을 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