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리서치 TRIODE 25 진공관 인티앰프(전시품)입니다.
EL34 진공관을 채널당 2개씩 사용, 3극관 출력시 25와트, 5극관 접속시 45와트 출력, 매끄러운 디자인에 이탈리아제다운 포인트를 강조하면서 EL34 진공관의 아름답고 결이고운 질감과 기분좋은 미음을 들려주는 유니슨 리서치의 신형 인티앰프입니다.
진공관 명문 유니슨 리서치의 정연한 음악적 밸런스와 깊고 중후한 음색이 매력적이며, 신세대 제품다운 명석함과 리얼함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실력기입니다.
입력단은 USB 입력단을 포함한 RCA 4계통, 리모컨 지원합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420만원이고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전시품 신품 1대 330만원에 판매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1987년에 설립된 이탈리아의 노포(老鋪) 유니슨 리서치에서 창업 25주년을 기념하여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TRIODE25’를 내 놓았다.
회로를 살펴보면, 전단(前段)에 ECC83/12AX7 2개와 ECC82/12AU7 1개, 출력단에 EL34/6CA7 4개를 사용한 푸시풀 구성이다.
트라이오드(3극관 접속)와 펜토드(5극관 접속)를 섀시 상부의 토글스위치로 전환할 수 있으며, 전자에서 채널당 25와트, 후자에서는 채널당 45와트의 최대 출력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피드백 양을 바꾸는(5dB/1.8dB) 토글스위치도 나란히 있어서, 상황에 맞추어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작동 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만듦새로 되어 있다.
이 제품은 자사에서 만든 출력 트랜스를 탑재하여 출력 회로의 최적화를 꾀하고, 열전도율이 낮은 세라믹제 소켓을 채용하는 등 부품류를 선별하는 데도 상당한 주의를 기울였다. 깊이가 깊은 길쭉한 섀시는 좌우 대칭 구조를 의식하여 만들었고, 프런트의 검은 우드 패널이나 스테인리스 절삭 손잡이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제품 사양]
출력: 25W+25W(6Ω?3극관 접속 시), 45W+45W(6Ω?5극관 접속 시)
입력 임피던스: 47kΩ
사용 진공관: ECC82×1, ECC83×2, EL34×4
크기/무게: W300×H200×D450mm/20kg
비고: 디지털 입력=USB 1계통(B타입?~384kHz, DSD) 구비. USB 입력 탑재 및 미탑재 모델 있음. 진공관 보호 커버 부속
문의처: ㈜사운드솔루션
"2) 트라이오드 25"
이어서 트라이오드 25를 보자. 여기서 25는 전작인 20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한편 UR의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 UR의 여러 제품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다. 왜 그런가 하면, 음 자체도 아름답고, 수준이 높지만, 기본적인 출력이나 스피커 드라이빙 능력이 양호하고, 가격적인 부분도 납득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이튼을 물렸지만, 우리에게 인기 높은 로하스 계열의 스피커들과도 좋은 상성을 보일 것같다. 우리네 주거 환경이나 전체 시스템 예산을 생각하면, 더 없이 좋은 제품이 아닐까 싶다.
이런 추천에 큰 역할을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피씨 파이와의 연계성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UR의 인티 중 유일하게 본 기만 USB 입력단이 있다. 이것을 PC와 연결하면 PCM 신호는 32/384까지, DSD는 128까지 대응한다. 한 마디로 하드에 담긴 다양한 음원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높은 사용성은 적극 추천할 만하다.
기본적으로 EL34를 푸시풀 방식으로 쓰고 있지만, 여기에 트라이오드/펜토드 모드 셀렉터가 달려있다. 출력을 다소 희생하더라도 순도높은 음을 들으려면 전자를, 보다 다이내믹하고 강력한 드라이빙을 원하면 후자를 선택하면 된다. 하나의 앰프로 두 개의 음을 들을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펜토드 모드일 경우, 무려 6오옴에 45W의 출력을 낸다. EL34에서 뽑을 수 있는 최대치를 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일반 주거 환경에서는 트라이오드 모드로 충분하다고 본다. 이번 시청에선 트라이오드 모드로 들었다.
Duke Jordan - No Problem
Flight to Denmark
심플리 이태리와의 비교를 위해 앞서 들은 트랙을 다시 한번 들었다. 우선 듀크 조던의 <No Problem>. 좀 더 음이 타이트하게 조이면서, 해상도 면에서도 좀 나아지는 모습. 그러나 워낙 심플리 이태리의 퀄리티가 좋아, 그 차이가 그리 확연하지 않다. 다만, 출력에 여유가 있다 보니, 스피커를 마음껏 움켜쥔 모습이 보인다. 보다 넉넉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또 투명도도 의외로 뛰어나다. 푸시풀로 이런 음을 만들기는 쉽지 않은데 말이다.
Ansermet - Tchaikovksy Nutcracker
Complete Ballet
이어서 앙세르메의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 역시 스케일이 크고, 미는 힘이 좋다. 이런 대편성에선 확실히 본 기의 장점이 부각된다. 그러나 힘만 내세우지 않고, 필요할 땐 무척 아름다운 음을 연출한다. UR이 추구하는 미학이 뭔지 조금은 짐작하게 해준다.
Eric Clapton - Double Trouble
Double Trouble
마지막으로 에릭 클랩튼. 과연 튼실한 저역을 바탕으로, 호방하면서 정감이 넘치는 음이 나온다. 관객의 호응도 뜨겁고, 연주 자체의 퀄리티도 높다. 특히 쫄깃쫄깃하게 보컬과 악단이 어우러진 모습이 절묘하다. 사실 본 기는 입문용을 좀 넘어서는, 중급기 이상의 실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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