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AV앰프

데논 AVC-X8500Ha AV앰프(극상품)-------------------------판매되었습니다.

아르페지오 오디오샵 2023. 5. 25. 13:06

데논 AVC-X8500Ha AV앰프(극상품)입니다.

최고 수준의 음질은 물론 유용하고 편리한 기능까지 갖추었으며, 최대 260와트*13.2채널의 본격적인 홈시어터 환경을 구축할수 있는 데논 최상급 AV앰프입니다.
Dolby Atmos, DTS의 차세대 입체음향 솔루션인 DTS:X™및 및 Auro-3D 기술로 가장 완벽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축할수 있으며, 모든 영상부분에서 8K 패스스루를 지원하는 8개의 HDMI 입력과 3개의 출력으로 무결점의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합니다.

충실한 물량투입과 최고의 스펙으로 드라마틱하고 힘찬 사운드와 활기찬 청취감을 느낄수 있으며, 영화적인 성능과 하이파이적인 성능을 모두 만족할수 있는 뛰어난 앰프입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원박스는 없고 부속물 있습니다. 상태 극상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90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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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채널 앰프와 HDMI 2.1로 무장한 플래그십 AV 앰프 Denon AVC-X8500HA
현존 최강의 풀스펙으로 무장한 데논 플래그십 AV 앰프

데논이 지난 5월 발표한 HDMI 2.1 지원 13.2채널 플래그십 AV 앰프 AVC-X8500HA가 국내에 출시되었다. 전작인 AVC-X8500H에 HDMI 2.1를 지원하여 8K/60p, 4K/120p 입출력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러나 HDMI 2.1 도입을 앞두고 많은 제조사들이 문제를 겪어왔다. HDMI 2.1 규격은 2017년에 발표되었지만, 실제로 이를 지원하는 AV 앰프는 데논, 마란츠 제품군이 가장 빨랐다.

HDMI 2.0의 18Gbps의 대역폭이 HDMI 2.1에 와서는 48Gbps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4K/120p 전송에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5와 Xbox 시리즈 X 등이 등장하며 홈시어터 시장에는 존재하지 않던 HDMI 2.1 기기의 지원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데논과 마란츠를 산하에 두고 있던 사운드 유나이티드는 HDMI 2.1 관련 문제를 직시하고 가장 빠르게 대처해왔으며, 그 결과 HDMI 2.1을 지원하는 현행 AV 앰프에서 가장 완벽한 대응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일한 디자인과 마이너 업그레이드 그리고 110주년

데논 AVC-X8500HA의 전면 우측 하단에 인쇄되어 있는 모델명을 보면 전작인 AVC-X8500H와 동일한 모델명이 인쇄되어 있다. 이것은 소비자 입장에서도 무척 당혹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AVC-X8500HA가 전작인 AVC-X8500H를 베이스 모델로 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한편으로는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각종 부품과 원자재 수급의 어려움이 이런 헤프닝을 만들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면 모델명 외에 박스에는 AVC-X8500HA로 표기는 되어 있으나 신제품을 의미하는 ‘A’가 스티커로 붙여 있는 것을 보며, 제조사의 긴박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제품의 전원의 켜면 중앙의 상태 표시창에는 신제품을 의미하는 AVC-X8500HA가 선명하게 표시되므로 안심해도 될 듯하다.

데논 AVC-X8500HA 내부

데논 AVC-X8500HA는 AVC-X8500H를 베이스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두 제품 간에는 내부적으로 큰 차이점이 있다. 공교롭게도 AVC-X8500HA가 출시되기 전 데논은 11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AVC-A110이라는 모델을 먼저 출시하는데, 이 제품 역시 AVC-X8500H를 베이스로 한 제품이다. AVC-A110은 11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제품이기에, 이전의 제품 리뉴얼과는 차이점을 보인다. 데논에 따르면 AVC-A110은 기존 AV 앰프의 제한적인 제조단가로 인해 선택할 수 없었던 부품을 대거 채용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110주년 기념 모델에 이어 그 뒤에 출시된 AVC-X8500HA도 이러한 수혜를 그대로 누리게 되었다. 이로 인한 업그레이드 효과는 뒤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메이저 업그레이드 수준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13채널 앰프 탑재 및 최신 3D 오디오 포맷 완벽 지원

데논 AVC-X8500HA는 일체형 플래그십 AV 앰프답게 지원 기능과 사양이 화려하다. 내장된 13채널 앰프와 2개의 서브우퍼 프리아웃을 통해 총 13.2채널을 하나의 컴포넌트로 지원하는 괴물 같은 스펙으로, 현존 최강자라고 할 수 있다. 파워앰프는 회로를 채널별로 독립시킨 모노리스 컨스트럭션 구조를 채택했으며, 채널당 정격 150W×13, 최대 260W의 출력을 제공한다. 어지간한 대형기가 아니라면 AV 앰프 단독으로 13개의 스피커를 구동하기에 충분한 파워를 갖췄다.

오디오 포맷도 현존하는 모든 포맷을 모두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의 경우 최대 6개의 오버헤드 스피커를 지원하며 7.1.6채널 또는 9.1.4채널 레이아웃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몰입형 오디오 포맷인 DTS:X 역시 돌비 애트모스와 동일한 수준을 지원하고 있으며, DTS Neural:X를 통해 기존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3D 서라운드로 변환하여 더욱 사실적인 현장감으로 영화, 게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로 3D(Auro-3D)는 최대 13.2 구성을 지원하는 기존 채널 외에 전용 높이 및 오버헤드 채널을 통해 몰입도 높은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존 DVD와 블루레이 디스크에서 지원하는 모든 사운드 포맷과 하위호환이 가능하다.

 

 

AVC-X8500HA는 총 15채널분의 스피커 출력단자를 갖추고 있으며, 전면 와이드 및 서라운드 백을 포함하여 최대 9채널 서라운드 스피커와 센터 하이트, 톱 서라운드를 포함한 최대 8채널 하이트 스피커 중 15채널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내장 앰프를 활용하여 최대 13채널 동시출력을 지원하고 재생하는 사운드 포맷과 사운드 모드에 맞게 재생하는 스피커를 자동으로 전환한다. 이외에도 프런트 스피커 구동에 4개의 앰프를 할당하여 고음질화하는 바이앰프 구동을 지원한다. 또한 센터, 서라운드 포함 5채널 스피커를 바이앰프 구동하는 5채널 풀 바이앰프 기능 역시 지원하고 있다.


오디오 신호처리를 위해 32bit 듀얼 코어 DSP ‘샤크(SHARC)’ 프로세서 2기를 탑재하여 13.2채널의 디코딩 및 업 믹스, AL32 Processing Multi Channel, 음장보정 등 부하가 높은 연산을 동시에 처리한다. 이외에도 파워앰프 기능을 정지시키고 고음질 AV 프로세서로 사용할 수 있는 프리앰프 모드 기능을 갖췄다.

DAC는 청취 테스트를 통해 엄선한 32bit 프리미엄 스테레오 D/A 컨버터 8개를 탑재했다. D/A 변환회로를 영상회로, 네트워크 회로로부터 독립시킨 전용보드에 장착하여 주변회로와의 간섭을 억제했으며 전용 기판을 사용하여 D/A 변환회로 및 신호라인, 전원라인 레이아웃을 최적화했으며, 음질을 위한 엄선된 부품, 포스트 필터의 설계 수정 등 DAC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린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AV 앰프 끝판왕다운 강력함과 우수한 서라운드 재생능력

청음 테스트는 10평 가량의 전용룸에서 진행했으며, 데논 AVC-X8500HA를 중심으로 프런트 스피커 B&W 802 D3를 비롯하여 모든 서라운드 스피커에 B&W 스피커를 사용했다. 오버헤드 스피커는 실링 스피커 4개를 통해 청음했다. 영상쪽은 소니 4K SXRD 프로젝터, 스튜어트 133인치 전동 텐션 스크린, 소스기기는 소니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사용했다.

가장 먼저 테스트한 타이틀은 돌비 애트모스 샘플러 디스크. 돌비 애트모스 트레일러를 비롯하여 각종 레퍼런스 영화 클립, 뮤직비디오 등을 하나로 묶은 타이틀이다. 돌비 애트모스 트레일러는 이미 수 백 번 시청했을 정도로 익숙한데, 동일한 클립을 보고 있는 것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이전에 봤던 느낌과는 달리 파워와 서라운드 능력 등이 출중했다. 함께 제공되는 클립 중 <왕좌의 게임> 시즌 2의 ‘검은물(Black Water)’ 편에 나오는 적함의 폭파 장면은 숨죽이며 적국의 배들을 기다리는 장면에서 극도로 긴장된 분위기는 물론 폭파장면에서는 전 채널에서 쏟아져 폭발음이 청음공간을 가득 채워주는 밀도 높은 사운드를 제공한다.

레퍼런스 타이틀로 꼽히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돌비 애트모스 트랙으로 시청했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몰입감과 긴박함을 극한으로 몰아넣는다. 모래폭풍의 압도적인 사운드 스케일과 그 사이 들려오는 추격 씬에서 자동차들 간의 충돌로 들려오는 날카로운 금속의 사운드를 모두 우수하게 그려내고 있다. 거대한 사운드와 디테일한 사운드가 하나의 장면에서 나와도 각 사운드가 클리핑 되지 않으면서도 매우 사실적으로 재현한다. 강력한 저역재생은 장면의 임팩트를 더해준다.

오랜만에 이제는 고전이 되어 버린 레퍼런스 타이틀 <글라디에이터>를 집어 들었다. 영화 초반 게르만족과 최후의 전투씬에서는 화살이 날아갈 때 들리는 날카로운 소리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군인들의 함성과 각종 무기들이 부딪히는 소리들이 장면을 더욱 처절하게 보여준다. 중반이후 등장하는 격투장면에서는 장면을 감싸는 군중들의 함성과 격투를 벌이는 주인공의 모습이 같은 장면에서도 분리되어 장면 안에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영화 내내 등장하는 장엄한 사운드스코어도 멀티채널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총평

데논의 새로운 플래그십으로 돌아온 AVC-X8500HA는 HDMI 2.1을 지원하는 완벽한 제품으로 사실상 경쟁자가 없다. 전작의 우수성에 더해 110주년 기념모델의 이점까지 이어받은 AVC-X8500HA는 당분간 플래그십 시장에서 독주가 예상된다. 홈시어터의 열기가 예전 같지 않고 제조사와 신제품도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그래도 홈시어터!를 외치는 애호가들에게는 단비 같은 제품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전작인 AVC-X8500H 사용자에게도 HDMI 2.1 업그레이드 옵션을 제공한다고 하니 기대해볼만 하다. 다만,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는 부품 및 원자재 수급 문제로 잠시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HDMI 2.1 추가 외에도 110주년 기념모델인 AVC-A110의 개발에서 얻은 이점을 이어받은 AVC-X8500HA는 강력한 기능과 성능을 앞세워 플래그십 AV 앰프를 평정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Reviewed by 정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