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오디오 EVO 150 네트워크 인티앰프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에 네트워크의 모든 기능을 담은 올인원앰프입니다.
최신사양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기능과 Sabre 시리즈의 고품질 ES9018K2M DAC, MM 포노입력을 내장한 3개의 아나로그 입력단등, 최소한의 공간에서 최고의 성능을 얻을수 있는 인티앰프겸 네트워크 플레이어입니다.
캠브리지 오디오의 STREAM MAGIC을 통해 ROON부터 MQA기반 TIDAL MASTERS, AIRPLAY 2, Spotify, Qobuz, Chromecast 등 모든포맷을 지원합니다.
Hypex Ncore Class D 증폭의 대출력과 명료하고 높은 해상도의 색채감 풍부한 사운드등 고품질의 스트리밍 사운드를 즐길수 있는 제품입니다.
출력은 150와트/8옴(250와트/4옴)이며 헤드폰앰프 내장되어 있습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원박스 부속물 있고 상태 좋습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90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실효 출력 150W(8Ω)
앰플리케이션 클래스D Hypex Ncore
디지털 입력 Optical×2, Coaxial×1, USB B×1, Ethernet×1
HDMI 지원(ARC)
아날로그 입력 RCA×1, Phono(MM)×1, XLR×1
프리 아웃 지원
서브 아웃 지원
주파수 응답 20Hz-20kHz(+0, -3dB)
블루투스 지원(Ver4.2, aptX HD)
네트워크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크기(WHD) 31.7×8.9×35.2cm
무게 5.3kg
Cambridge Audio 「EVO 150」
가장 스마트하고 컴팩트한 하이파이 시스템
예전에는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이라고 하면 소위 ‘컴포넌트 시스템’이 대세였다. 뭐, 말이 복잡해서 그렇지 이는 프리앰프, 파워앰프, 소스 유닛 등이 전부 분리된 시스템을 말하며 80~90년대에는 비약적인 경제 발전으로 인해 각 가전 제조사에서 서브 브랜드를 만들고 소위 ‘오디오 장’과 함께 패키지로 화려한 외형과 구성의 유사 컴포넌트 시스템을 제조해서 판매하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파워앰프 성능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인티앰프 혹은 올인원 플레이어/앰프에서도 꽤 괜찮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최근 20년간 소스 기기의 복잡한 변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진짜 마니아가 아니라면 어지간해서는 컴포넌트 시스템을 구성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앞으로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이 나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캠브리지오디오가 제시하는 미래는 새로운 EVO 시리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 주인공은 EVO150이다.
하이파이를 하기 힘든 세상에서의 빛, EVO 150
요즘은 하이파이 오디오 취미를 갖기가 힘든 세상이다. 예전처럼 진공관 혹은 커다란 파워앰프를 두고 프리앰프를 둬서 아날로그 라인 입력으로 소스를 받아서야 하면 되는데, 진짜 문제는 바로 소스의 다양성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중 집에 수 백 장의 CD나 LP판을 소장하고 있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필자만 하더라도 새로운 CD 구매를 마지막으로 해본 것이 언제인지 도대체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이다. 물론 CD나 LP가 주는 느낌, 특히 앨범 자켓의 감성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것이지만 음질에 있어서는 이미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득히 추월해버린지 오래다. 현재 애플뮤직, 타이달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의 음질은 이제 Hi-Res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보아도 좋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컴퓨터 화면만 4k로 변한게 아니다. 사운드 역시 그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이다.
말하자면 캠브리지오디오의 EVO 시리즈는 이런 환경에서 가장 완벽한 올인원 하이파이 시스템의 핵심 요소다. 이 기기 한 대면 고품질 파워앰프와 각종 디지털/아날로그 미디어 소스들을 간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자체적으로 네트워크 플레이어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무선 및 유선 연결로 PC나 모바일 기기에서의 스트리밍 플레이가 가능하며, USB 단자를 통해 외부 미디어의 플레이도 가능, 게다가 다양한 입력 단자를 갖춰 레가시 아날로그 출력을 가지는 다양한 외부 플레이어를 연결 및 연동할 수 있다. 요즘 말로 하자면 ‘안되는 게 없는 편’이다.
미니멀리즘 외형, 그리고 연결성의 극대화
EVO 150의 실제 크기는 사실 만만치 않다. 317×89×352mm에 무게는 5.3kg이니 말이다. 물론 예전 세대의 하이파이 기기들과 비교하면 매우 컴팩트한 것이지만 말이다. 이는 이 제품이 본질적으로는 채널당 150W(8ohm)의 강력한 파워앰프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끈한 외형을 하고 있지만 어지간한 톨보이 스피커도 여유있게 울려버리는 이 강력한 파워를 전제로 하고 보면 EVO 150이 새삼스럽게 컴팩트하게 보일 것이다.
구성품은 올인원을 표방하고 있는 제품인만큼 본체와 전원 케이블, 그리고 리모트 콘트롤러가 전부다. 그 외에 꼽으라면 옵션 사이드패널 정도가 있겠다. 사이드 패널은 모던한 무늬의 알루미늄 코팅 리치라이트 재질과 월넛 원목의 두 가지가 기본 제공된다. 목재 사이드 패널은 플라스틱에 무늬를 입힌 것이 아닌, 실제 목재이기 때문에 질감이 굉장히 고급스럽고 시각적 만족감도 높다.
필자의 취향은 단연 목재 사이드 패널이지만 집안의 인테리어가 매우 현대적인 곳이라면 모던한 리치라이트 사이드 패널로 바꾸어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참고로 리치라이트는 Gibson의 상위모델 Les Paul Custom의 지판 소재로 사용되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고 원가가 비싼 목재 대체용 합성 물질이다. 쉽게 말해서 흑단목을 대체하며 실제 질감도 매우 유사하다. 그 외에 전면에는 커다란 LED 스크린 패널과 듀얼 노브만 위치해 있어서 미니멀리즘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더해 전면 디자인도 깔끔 그 자체다. 군더더기가 전혀 없으며 사이드 패널만 포인트로 나무 무늬가 눈에 띄는 형식으로 그 어떤 인테리어에 놔둬도 잘 어울리며, 심지어 이 기기 자체가 좋은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해준다. 전면 노브는 듀얼 레이어 구성으로 되어 있는 엔드리스 엔코더 타입이며 앞의 검은색 노브는 볼륨 조절을, 뒤의 은색 노브는 소스 선택을 하는 역할이다.
이렇게 심플한 전면에 비해 후면은 상당히 복잡한 모양새를 보인다. 이는 이 기기가 굉장히 다양한 입력 소스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앰프 구성은 2채널 스테레오 방식이지만 2개의 스피커를 선택 사용할 수 있도록 총 4개의 스피커 연결이 가능한 바인딩 포스트 단자가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 준비된 것은 라인 레벨의 프리앰프 출력과 서브우퍼를 위한 추가 출력 정도다. 나머지 공간은 입력부로 꽉 채워져 있는데 AV 시스템과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HDMI 입력, PC를 통한 고해상도 및 DSD 오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한 USB 단자, 그리고 외장 하드디스크나 USB 메모리 등을 연결해 기기에서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USB-C 단자, 네트워크 플레이 및 콘트롤을 위한 RJ-45단자가 우선은 기본이다.
그 다음, 하단부에는 외부 기기 입력 단자들이 다량 준비되어 있는데, 1개의 SPDIF, 2개의 광 TOSLINK 단자, 그 다음 전문 아날로그 오디오 출력을 연결할 수 있는 XLR 입력 단자 1쌍, 그리고 평범한 RCA aux 입력단자다. 그리고 중요한 것! 턴테이블 입력을 위한 포노 단자까지 준비되어 있다. 그 다음에는 외부 기기와 통합 및 제어를 할 수 있는 트리거 입출력이나 RS-232 단자까지 준비되어 그야말로 안되는게 없고 현존하는 거의 모든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다. 심지어 USB 스트리밍 연결의 경우 DSD256 포맷의 플레이까지 가능하니 고해상도 음원을 플레이하고자 하는 고급 유저들에게 이 제품은 그야말로 ‘꿀’이 아닐까 싶다.
사이드 패널은 모던한 무늬의 알루미늄 코팅 리치라이트 재질과 월넛 원목의 두 가지가 제공된다.
간단한 연결과 사용법
필자는 더 이상 CD를 듣지 않는다. 그러니 이 제품에 외부 기기를 연결할 이유가 없다. 대부분의 유저들도 필자와 마찬가지 상황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준비해야할 것은 오로지 스피커뿐이다. 다행히 EVO 150의 출력은 하이파이용으로는 남아돌 정도로 넉넉하며 Class-D 방식인데다 새로운 Hypex NCore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파워앰프 부의 완성도는 굉장히 높다.
하이파이 계열에서 Class-D 방식을 폄하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단순히 그렇게 볼 것이 아니다. 최근 20년간 파워앰프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며, 최근의 대형 콘서트에서 사용되는 최상급 파워앰프들은 전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Class-D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검증된 방식이며 음질 면에서도 다른 증폭방식과 차원이 다른 순간응답반응과 낮은 왜곡, 낮은 노이즈의 퍼포먼스를 지니고 있으니 믿어도 된다. 이런 장점 때문에 EVO 150은 스피커 매칭을 거의 가리지 않는다.
필자는 일반적인 북쉘프 스피커는 물론 톨보이 스피커, 그리고 심지어 SR분야에 쓰이는 대형 스피커까지 모두 물려봤지만 전혀 딸린다는 느낌 없이 매우 고음질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허무할 정도로 쉽게 연결을 끝낸 후에는 바로 스마트폰에 앱을 인스톨하고 기기를 인터넷 라우터와 연결시킨 후 캠브리지오디오에서 배포하는 StreamMagic 앱을 실행시키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가장 쉽게 고음질을 플레이하는 방법은 기기에 장착된 USB 단자를 통해 외장 디스크를 연결한 후 스마트폰 앱 혹은 본체에서 바로 재생시키는 것이다. 이는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았을 때에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 다음 방법으로는 기기를 인터넷에 연결시킨 후 StreamMagic 앱을 통해 Tidal 혹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라디오를 청취하는 것이다. 이 경우 스트리밍으로 24bit/96kHz 이상의 무손실 음원을 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료로 다양한 인터넷 라디오들을 들을 수 있어서 다양한 최신 음원들을 접하기가 좋다. 물론 가장 편한 것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스마트폰에서 직접 스트리밍하는 것이다. 이 경우 어느 정도 음질 손실은 감내해야겠지만 그래도 aptX-HD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니 음질 손실은 최소화된다.
이 중에서 필자가 선호하는 방식은 USB SSD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직접 기기에서 플레이하도록 하는 것이다. 복잡한 계정 연결이니 과금이니 필요가 없으며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아도 간편하게 재생이 가능하다. 음악 듣자고 PC를 켤 필요도 없으니 어떻게 보면 PC-FI의 장점은 다 살리면서도 번거로움은 최소화한 구성이 아닐까 싶다.
EVO 150은 채널당 150W(8ohm)의 강력한 파워앰프를 내장하고 있어, 317×89×352mm에 무게는 5.3kg의 당당한 모습을 갖고 있다.
전면에는 대형 LED 스크린 패널과 듀얼 노브만 위치해 있어서 미니멀리즘의 정석을 보여준다.
가격대를 상회하는 사운드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396만원이다. 컴포넌트 마니아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가격이겠지만 이제 오디오에 입문하려는 유저나 혹은 가성비 높은 PCFI를 해왔던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높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허들을 넘으면 신세계가 펼쳐진다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다. 일단 채널당 8ohm 부하에서 150W를 내주는 파워앰프 자체가 이쪽 분야에서는 가격이 굉장히 사악한 편이다. 다시 말해서 파워앰프의 성능만으로도 이미 가격의 가치를 해주고 있다는 것.
그런데 앞서 장황히 설명했지만 이 제품의 연결성은 사이즈와 가격을 고려하면 우주 최강이며 게다가 ‘캠브리지오디오’라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형 제조사에서 만들기 때문에 향후 펌웨어 업데이트나 앱의 기능 지원에 있어서도 탄탄한 사후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말하자면 제품의 가치가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것. 사운드 특성은 짧게 평하자면 ‘고성능의 무색무취’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래도 고성능·고해상도를 표방하는 제품인만큼 개성보다는 원음을 탁월하게 재현하는 쪽에 무게를 둔 것 같다. 그런데 ‘무색무취’라는 단어를 ‘심심하다’와 동의어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필자 생각에 이 제품은 작곡가, 프로듀서, 음향 엔지니어가 의도한 바를 탁월하고 투명하게 재현해준다는 의미에서 ‘무색무취’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듣는 재미로 본다면 턱없이 대형 스피커가 아닌 다음에야 늘 여유있게 울려주기 때문에 극저음부터 섬세한 초고역대까지 버려지는 부분 하나 없이 충실하게 재생하며 중음역대의 섬세함이나 표현력도 상당하다.
무엇보다 고스펙의 올인원 기기인만큼 일체의 미스매치나 혹은 노이즈 등은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 필자의 경우 스튜디오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싶을 정도. 마침 프로페셔널 레벨을 위한 XLR 입력단자까지 준비되어있으니 말이다.
본인이 이미 컴포넌트 시스템을 갖고 있는데 새롭게 파워앰프 유닛을 교체하면서 네트워크 및 디지털 플레이 기능을 추가하고 싶다고 할 때에도 이 제품을 추천해줄만하다. 일단 파워앰프가 워낙 넉넉하기 때문에 현존하는 대부분의 시스템에 잘 어울리며 거의 모든 스피커를 무리없이 구동한다. 게다가 포노 입력 단자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기존의 시스템에서 파워앰프와 프리앰프를 빼고 이 제품을 하나만 쏙 끼워놓으면 모든 연결이 끝나며, 시스템에는 최신 네트워크 연결 기능이 추가된다.
단 하나로 모든 것을 플레이하는 기기
일반적으로 올인원 기기는 퀄리티가 떨어지기 쉽지만 EVO 150은 그렇지 않다. 일단 기본적인 가격대부터가 상당하며 디자인이나 구성, 외형에 쏟은 정성도 대단하다. 실제로 제품을 접했을 때의 고급감이나 질감, 외형적 만족감도 상당한 편이다. 성능은 앞서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한마디를 더 하자면, 최신·고성능 그 자체다.
흠잡을데가 전혀 없으며, 이 이상 무엇이 필요할까 싶다. 연결성도 현존하는 제품들 중 최강이라고 할 정도로 풍부하기 때문에 단 한 대로 하이파이 기기에 입문하려면, 혹은 자신의 하이파이 컴포넌트 기기를 미니멀라이즈 시키려면 EVO 150이 정답이 될 수 있다. 모든 하이파이 마니아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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