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Organic Audio) Reference XLR 인터케이블입니다.
궁극의 하이엔드 사운드를 추구하는 아르젠토 오디오의 자회사인 오가닉 오디오의 상급 케이블로 고순도 동선에 완벽한 진동억제와 절연소재, 최고급 단자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당당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음향에 각 악기의 위치와 음색을 정확하고 깔끔하게 포착해 내는 생동감 넘치는 섬세함과 정연한 대역밸런스를 만들어주는 케이블입니다.
길이 1미터페어, XLR단자 완제품입니다.
정식수입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158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구리 선재를 사용한 고품격의 케이블을 찾는다면
오가닉 오디오는 케이블 전문 업체 아르젠토의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덴마크 케이블 업체이다. 이들은 아르젠토에서 쌓은 노하우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실현시키고자 했다.
아르젠토 케이블이 은선으로 유명하다면, 오가닉 오디오의 케이블은 순동으로 승부를 거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동선이 은선보다 싸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순동을 도체뿐만 아니라 연결 단자에도 같은 재질로 사용해 신호 전달 시 발생할 수 있는 어색함이나 이질감을 줄이고자 했다.
오가닉 오디오 케이블은 극저온 처리를 기본으로 한다. 이미 유명 케이블 업체들에서 고급 케이블에 극저온 처리한 것을 명시하고 있을 정도로 극저온 처리 효과는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절연체로 공기를 사용함으로써 절연체가 도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 연결 단자가 기기와 접촉하는 부분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최대한 압력을 가해 접촉면이 넓고 또 확고하게 접속되도록 고안했다.
이런 기술은 아르젠토뿐만 아니라 최근 하이엔드 케이블 업체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2016년에 업그레이드된 레퍼런스 버전 케이블들은 아르젠토 플로우 케이블에서 사용되는 방식과 동일하게 극저온 처리를 2번하고, 커넥터를 아르젠토 플로우급으로 업그레이드했으며, 2-3배 많은 도체를 사용한다.
필자가 이번에 시청한 레퍼런스 XLR 케이블은 단자를 감싸는 하우징이 목재로 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연결 단자에 목재를 사용한 것으로는 엥트레크 케이블이 유명한데, 도체와 연결 단자에 사용된 금속의 진동을 목재를 사용해 조절해 소리를 순화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소스기기로 AVM 에볼루션 CD5.2 MK2 CD 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올닉 T-2000 25주년 인티앰프와 비엔나 어쿠스틱스의 모차르트 그랜드 심포니 에디션 스피커를 연결했다. 시청실에 비치된 중·저가의 다른 인터 케이블과 비교하면서 시청했음을 미리 밝혀둔다.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 보았다. 레퍼런스 XLR 케이블이 투입되자 전체적으로 정숙한 배경 속에서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피아노 소리가 울린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의 앞부분을 들었다.
첼로와 바이올린의 음색과 질감이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잘 살아난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 반주 악기인 저음 현악기의 생생한 에너지, 조수미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편안하게 그려낸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관현악의 각 악기 소리와 솔로 가수의 목소리, 합창단의 목소리들이 자연스럽고 명료하게 들린다.
오가닉 오디오 레퍼런스 XLR 케이블은 구리 재질을 사용했지만, 은선 못지않은 높은 해상도를 바탕으로 하는 자연스럽고 선명한 소리를 들려준다.
아르젠토에서 쌓은 기술력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대에 실현하고자 하는 오가닉 오디오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하이엔드 케이블이다.
필자가 반골 기질이 너무 강한 탓일까? 이제 나이가 조금들다보니새로운것에대한호기심과열정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일까? 지난 한두 해 동안 필자와 알고 지내는 애호가들로부터 단평이라도 해 달라는 요청을 여러 번 받았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수밖에 없었던 하이엔드 케이블 회사가 있다. 덴마크의 아르젠토 오디오가바로그회사이다.
그런데 그게 그럴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다. 대체 어찌된 영문인지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아르젠토 오디오의 케이블은 시청은 그만 두고 실물을 구경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 결과 아르젠토 오디오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초특급 하이엔드 오디오 애호가들을 차례로 정복하고 있다는 소식을 여기저기서 듣고 있으면서도 넋 놓고 먼산을 바라볼수밖없는것이 필자의 신세였다.
그러나 참고 기다리고 있으면 기회는 찾아오는 법! 꿩대신 닭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아르젠토 오디오에서 새롭게 시작한 염가 브랜드인 오가닉 오디오의 인터커넥트를 이번에 시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상위 브랜드는 제쳐 두고 서브 브랜드의 제품을 먼저 시청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시청에서 아르젠토 오디오와 오가닉 오디오가 들려주는 음향의 유사성과 차별성, 그리고 음향의 등급 차이 등과 같은 핵심 주제를 다루는 것은 필자의 능력밖의 일이라는 점을 미리 밝혀 두고 싶다.
특히 이들 브랜드가 채용하고 있는 선재가 각기 다르다는 점(아르젠토오디오가 고순도 은을 선재로 사용하고 있는 데 반하여, 오가닉 오디오는 무산소 구리(OFC)를 사용하고 있다)을 고려한다면, 이들 케이블을 맞바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할수있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오가닉 오디오의 인터커넥트는 아르젠토 오디오를 대표하는 세레니티 시그너처의 염가 버전
이다. 그러나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이 케이블을 아르젠토 오디오에 비하여 저렴한 제품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격으로 보나 음향의 완성도로 보나 하이엔드 케이블의 기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케이블이 오가닉오디오의 인터커넥트인 것이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앞에서 언급한 대로 선재를 고순도(99.997%) 은에서 무산소 구리로 교체한 것 외에 이들 케이블
은 거의 동일한 기술 내용을 채용하고 있다고 한다. 상급 모델인 세레니티 케이블의 기하학적 구조를 계승하고 있는 오가닉 오디오의 케이블은 선재와 동일한 타입의 무산소 구리로 만든 특주 커넥터(일반 커넥터에 사용하는 황동이나 청동에 비하여 4배에서 8배 정도 저항 수치가 낮다고 한다)를, 아르젠토에서 특허를 출원해놓고있는 접지압력기술을 이용하여 무납땜방식으로 접합하여, 접지 저항을 현저하게 낮추었다고 한다. 그결과 커넥터와 선재가 분자 수준에서 결합되어 신호 경로 전체에는 구리만 존재하게 된다고한다.
마지막으로 절연 방식을 살펴보면, 오가닉 오디오의 케이블 또한 진동을 방지하기위한 댐핑역할을하는 초경량섬유소재를 가지고 선재를 둘러싸고 있는데, 표면에 빈틈이 많은 섬유소재와 선재가 서로 닿는 면적은 아주 작다고 한다. 그 결과 이 케이블의 절연을 담당하는 것은 공기라고 할 수 있으며, 이 방식 덕분에 마이크로포닉스 노이즈와 유전 흡수가 현격하게 감소하고낮아진다고한다.
그렇다면 오가닉 오디오의 인터커넥트는 어떤 음향을 들려주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필자가 이 케이블을 손으로 처음 잡았을 당시의 느낌, 즉‘이처럼 가볍고 감촉까지 좋은 케이블이 있을까?’하는 느낌을 그대로 음향으로 옮겨 놓은 듯한 케이블이 바로 오가닉 오디오의 인터커넥트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새디의 PCM2·BB2-J(AD/DD/DA 컨버터) DAW, 매킨토시의 C28 라인앰프, 파이널의 뮤직-3 인티그레이티드 앰프(파워 앰프로 전용), 린의 사라 등으로 구성된 필자의 레퍼런스 시스템에서, 이 케이블은 음향 자체에 불필요한 무게를 전혀 싣지 않는 사뿐함, 음악의 표정과 흐름을 적확하게 포착해 내는 정묘함, 적절한 명도 표현 속에서 떠오르는 은은함, 섬세함과 안정감이 살아 있는 다이내믹 표현 등이 정연한 조화를 이루고있는 음향을 이끌어 내고 있었다. 그리고 제품명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한‘유기적인 통일성’을 이끌어 내는 음향은 소스기기와 D/A 컨버터, D/A 컨버터와 라인 앰프 등을 연결하는 것보다는 라인 앰프와 파워 앰프를 연결하는 경우 가장 잘 살아나고 있었다.
이러한 면모는 CD를 리핑한 16비트·44.1kHz 포맷의 음원에서도 잘 살아나고 있었지만, 24비트·96kHz 포맷의 음원에
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린 레이블에서 다운로드한 24/96 포맷 음원인, 찰스 매케라스가 스코티시 쳄버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모차르트의 레퀴엠·후기 교향곡, 그리고 필자가 아날로그 LP에서 24/96 포맷으로 리마스터링한 음원인, 번스타인이 빈 필하모닉을 지휘한 브람스의 제4번 교향곡, 파울 바두라-스코다가 연주하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KV545,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연주하는 슈만의 카니발 등의 녹음에서 살아나는 생동감 넘치는 섬세함이라니! 한 마디로 어떤 녹음을 올려놓아도, 음악 그자체를 고급스럽게 연출해내는 정연한 대역 밸런스, 그리고 수렴과 발산 사이의 균형이 뛰어난 발성 등을 배경으로 하여, 여기에 삼삼하게 흘러가는 미려한 선율선과 곱디고운 음색, 그리고 음악 표현자체를풍부하게 연출하는 은은한 음영을 삼삼하고 아련한 표정으로 실어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케이블이 바로 오가닉오디오의 인터커넥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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