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인티앰프

심오디오 Evolution 700i V1 인티앰프----------------------판매되었습니다.

아르페지오 오디오샵 2022. 6. 27. 12:51

심오디오 Evolution 700i V1 인티앰프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정밀한 530스텝의 M-eVOL2 볼륨단, 풀밸런스 회로에 완벽한 듀얼모노 구성으로 175W(8Ω), 350W(4Ω)출력을 제공하는 심오디오(Simaudio) MOON Evolution 시리즈의 최상위급 인티앰프 모델 700i v1입니다.
정숙한 사운드에 입체감을 잘 살려주고 있으며, 중후하고 안정된 대역밸런스, 정확한 리듬재생과 깨끗한 사운드등 레퍼런스급 앰프답게 강력한 구동력을 기반으로 모범적인 사운드와 정상급 음악성을 들려주며 스테레오파일 인티앰프부문 A-class에 선정된 제품입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양호합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630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수입원 헤이스 (02)558-4581 가격 1,390만원
출력 175W(8Ω), 350W(4Ω)
주파수 응답 10Hz-100kHz(+0, -0.1dB)
S/N비 120dB
크로스토크 100dB
게인 37dB
게인 컨트롤 M-eVOL2
파워 서플라이 커패시터 68,000㎌
크기(WHD) 47.6×14×46cm
무게 27kg(Shipping)

[리뷰] 심오디오 Evolution 700i - 완벽한 증폭을 향한 심오디오의 두번째 포효

디지털 관련 장비에 관한 동일한 시선, 그래서 HDTV 라면 당연히 아날로그 TV보다 좋듯이 단순히 스펙만 올라가면 DAC 도 당연히 더 저렴하면서도 과거의 플래그쉽 DAC를 재껴버릴 것이라는 기대에 부흥하는 장비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예도 부지기수라는 걸 실감한 오디오파일은 다시 한 번 오디오, 그리고 ‘사운드’라는 실체와 그 오묘함에 잠시 머릿속이 혼란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원래 ‘사운드’ 라는 것은 그러한 속성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다.

단지 오디오파일들이 그 속성을 오해하고 카메라나 TV 같은 시각과 관련된 장비와 혼돈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바다 속 깊은 곳으로부터 해일이 시작되어 서서히 대지를 흔들어놓듯 오디오 장비, 그 중 하이파이 앰프 분야도 오랜 세월의 실험과 온갖 실패를 딛고 천천히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단지 그것이 일반 가전과는 조금 다른 노선과 과정을 밟고 있고, 그 결과에 대한 평가를 일반화하기엔 아직 이를 뿐.

이런 와중에 최근 하이파이 씬에서는 디지털 장비 뿐만 아니라 앰프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증폭 모듈의 활용이 그것인데, B&O 등에서 개발한 디지털 파워 모듈을 활용한 앰프들의 대중화가 그것이다. 커다란 전원부와 정류단, 증폭 회로 등에서 많은 부분을 생략하고 작은 모듈이 그것을 대체함으로써 여러면에서 효율적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궁금한 건 과연 음악을 감상하기 위한 증폭장치로서 어느 정도 퀄리티의 사운드를 재생해주느냐이다. 여러 디지털 앰프를 경험해본 필자는 아직은 미지수라는 것이다. 역시 과도기가 완전히 끝나고 보편화되기엔 아직 음질적으로 탁월한 케이스를 보지 못했다.

최고의 히트 기종이었던 I-7을 잇는 심오디오의 최상위 인티앰프.
캐나다에 위치한 심오디오는 앰프와 디지털 장비를 모두 생산하고 있는 꽤 규모있는 하이파이 전문 브랜드 중 하나이다. 플래그쉽은 수천만원이 넘어가고 앰프든 디지털 장비든 항상 선두그룹에 서서 꾸준한 기술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한 북미 최고의 하이파이 브랜드 심오디오에서 새로운 플래그쉽 인티 앰프를 발매했다. 혹시 요즘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디지털 앰프가 아닐까하는 호기심이 발동했으나 예상은 전혀 빗나갔다. 전작인 I-7을 잇는 심오디오의 최상위 인티 앰프는 여전히 트랜지스터 증폭을 고수하는 솔리드 스테이트 방식 모델이다. 80년대부터 하이파이 앰프 전문 브랜드로 명성을 쌓아온 굴지의 심오디오가 여전히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를 고집하며 또 하나의 최상위 인티앰프를 발매한 이유, 그리고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이며, 최상의 음질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테크놀로지는 또 무엇일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부터 천천히 그리고 면밀히 살펴보기로 하자.

8옴에 175와트, 4옴에 350와트. 정확하게 2배로 증가하는 선형적인 출력을 보장.
일단 외모부터 살펴보면 전작 I-7 의 2세대 모델답게 기본적인 골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자세히 보면 상판의 ‘Moon 시리즈’ 앰블램 등 세밀한 부분에까지 조금 더 다듬고 한껏 멋을 낸 모습이다.

출력은 8옴 부하에 175와트, 4옴에 350와트로 북미 하이파이를 대표하는 브랜드답게 정확히 두 배의 선형적인 출력을 보장한다. 요즘 고출력의 거함 앰프들이 4~5백 와트씩 출력만 올렸지만 선형적인 출력이 안 나오는 하이앤드 모델도 많은 것에 비하면 꼭 필요한 출력만을 유지하고 대신 선형성을 보장한 심오디오에 박수를 보낸다.

앰프의 설계 철학 또한 무리하게 출력을 높여 쓸 데 없는 곳에 자원을 낭비하기보다는 왠만한 최신 스피커들에도 두루 대응하면서도 음질적인 측면에서도 어떤 다른 브랜드의 인티 앰프에도 뒤처지지 않는 음질 위주의 승부수라고 보여 진다.

5와트까지는 A 클래스 증폭, 이후 자동적으로 AB 급 증폭으로 이어지게끔 설계한 것, 풀 밸런스 설계에 전통적인 듀얼 모노 전원부와 특주 바이폴라 증폭소자의 채용 등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이 바이폴라 트랜지스터는 심오디오에서만 특주해서 사용하는 소자로서 기존의 브랜드에서 사용하던 그 어떤 출력 트랜지스터보다 우수한 Bandwidth 와 낮은 디스토션 / 노이즈 플로어를 실현하고 있다.

일반적인 심오디오의 특주 바이폴라는 하이앤드 앰프에 사용되는 바이폴라에 비해서도 월등히 선형적인 게인 특성을 보여주며 이로써 훨씬 더 넓은 대역 커버리지와 대단히 뛰어난 저역 반응을 얻어내고 있으며 이는 바로 높은 음질적 향상을 가져왔다.

또한 심오디오의 라이오넬 굿필드(Lionel Goodfield)는 이번 700i 의 서킷보드 설계에 제로 글로벌 피드백 (Zero Global Feedback) 이라는 설계방식을 적용하여 기존에 도달하지 못했던 대역폭과 평탄한 주파수 응답특성, 그리고 페이즈 에러 나 토널 밸런스의 왜곡으로 인한 착색을 최소화 한 것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중,저가 인티앰프가 패시브 프리 + 파워앰프로 설계된 경우가 많은데 비해, 프리부가 왠만한 분리형 프리와 비견될만한 완성도를 보인다.

특히 볼륨에 관해서는 심오디오의 독자적인 회로가 특이할만한데, 볼륨이야말로 앰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만일 볼륨 커브의 변화에 따라 음상이 틀어지고 산만해지고 시야가 흐려진다면 훌륭한 앰프라고 할 수 없고 대부분의 중, 저가 하이파이 앰프 또는 일부 하이앤드 앰프조차 완전하지 못한 경우를 볼 수 있을 만큼 굉장히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분야이다. 심오디오의 M-eVOL2 볼륨서킷은 이러한 볼륨 레벨에 의한 음질 저하를 최소한으로 줄여주고 있다.

"30스텝까지는 1dB, 이후 80스텝까지는 0.1dB 간격으로 무려 530스텝의 볼륨 레인지를 가지고 있다"

심오디오의 700i를 작동시켰을 때 가장 신뢰가 가는 부분이 바로 이 볼륨 커브인데, 30 스텝까지는 1db, 이후 80 스텝까지는 0.1db 간격을 가지고 무려 530스텝의 볼륨 레인지로 구성되어 있어 기존의 하이앤드 앰프들에서도 종종 경험하곤 했던 미세 볼륨 조정의 불편함에서 거의 완전하게 해방되었다. 또 Gain offset 기능을 활용하면 -10db에서 +10db 까지 입력 게인을 조정할 수 있으며 추가로 bypass 기능도 있어 av 시스템과의 연동시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볼륨 레벨의 변화에 상관 없이 저 음량이든 고 음량이든 좌우 음량 분산도가 0.05 db 미만으로 거의 제로에 수렴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만큼 정교한 볼륨 커브를 가지고 있으며, 볼륨의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음질적 변형이나 저하가 거의 없다는 이야기다.

"풀 밸런스, 듀얼 모노 설계에 트랜스포머 외 트랜지스터 등 거의 대부분의 특주, 고품질 부품 채용
최단 신호 경로 처리 위해 4개 레이어 기판설계 및 파워부와 프리부 전원 분리 등, 최고의 설계 방식 채택"

요컨대 700i의 설계 방식과 구조 등을 살펴보면 거의 단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그 완벽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풀 밸런스, 듀얼 모노 설계에 트랜스포머 외 트랜지스터 등 거의 대부분의 특주, 고품질 부품 채용. 최고의 S/N을 얻기 위한 선결조건인 최소한의 신호 경로를 실현하기 위해 기판은 무려 4개 레이어로 나누었고, 프리앰프의 전원공급도 파워앰프 부분과 완벽히 분리되어 마련되어 있다. 효율성을 위해 5와트까지는 A클래스 증폭이 이루어지며 앰프의 노후와 안전성을 고려해 기판 디자인, 트랜스포머 등 최소한의 발열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밸런스 입력과 프리 아웃, 리모콘 지원은 당연하고, 좌, 우 열 발산을 위해 효율적으로 설계된 방열판까지도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니다.

집중 시청.

이제 설계와 디자인에 대한 설명은 이쯤에서 줄이고 700i 의 진면모인 사운드 특성에 대해서 살펴보자. 스피커는 얼마전 필자의 추천 스피커에도 등장했던 포커스 오디오의 스피커로 한단계 상급인 fs788. 같은 캐나다 출신 브랜드라서 그런지 매칭에 있어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소스기기도 700i와 함께 출시된 650D 가 찬조 출연했다. 일단 채널 밸런스와 음상, 밸런스 등을 알아보기 위해 몇몇 피아노 솔로와 보컬곡을 들어본다.

아르투로 미켈란젤리(Arturo Benedetti Michelangeli)
아르투로 미켈란젤리 (Arturo Benedetti Michelangeli) 가 연주한 쇼팽 (Chopin) 의 ‘마주르카 (Mazurka)'를 들어보면 음상과 밸런스가 정말 정확한 건 당연하고 피아노 한 대 이외에는 어떤 것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적막한 가운데 피아노 타건 하나 하나의 손놀림까지 보일 정도로 섬세하며 중, 저역 타건의 울림 또한 전혀 번지거나 탁한 느낌 없이 대단히 깨끗하고 명징하게 들린다. 기존에 포커스 오디오에 매칭해 보았던 그 어떤 인티도 이정도로 청명하며 사실적인 소릴 표현해주었던 적은 없었는데, 확실히 증폭 과정에 있어서의 왜곡이나 에러, 그로 인한 컬러레이션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청정수 같은 느낌이다.

"소름이 돋을만큼 정확한 해상력, 착색 없는 하이엔드 앰프의 모범과 같은 모습을 보여.. "

때가 묻지 않은 순진무구한 어린이 앞에서는 찬물도 못 마신다고 했던가. 이런 이유 때문에 녹음이 좋지 않은 오래된 과거 음원들을 플레이하면 그 단점까지도 낱낱이 표현되어 소름이 돋을 만큼 정확한 해상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반대로 고음질 녹음일 경우는 그 녹음의 장점이 극대화되는 결과를 보여주어 착색 없는 하이앤드 앰프의 모범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계속해서 포착된다.

제니퍼 원스(Jennifer Warnes)
제니퍼 원스 (Jennifer Warnes) 의 ‘Somewhere, Somebody' 에서의 보컬 표현, 혼성 파트의 하모니에선 가수의 위치가 눈앞에 그려질 만큼 선명한 포커싱과 앞, 뒤 레이어링이 굉장히 정확하게 그려진다. 특히 낮게 깔리는 베이스 터치도 정확히 잡히는 편이다.

특히 같은 앨범의 ’Way Down Deep' 같은 곡은 저역 해상도와 앰프의 저역 제동력을 알아보기에 좋은 곡인데, 포커스오디오 fs788 의 이튼 (Eton) 우퍼의 저역 스케일을 감안하면 대부분 부밍이 나기 마련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필자조차도 의아하리만큼 깨끗하고 명확한 저역을 구사해냈다. 이러한 부분은 앰프의 증폭 특성에 있어 중,저음이 약해서가 아니라 이 앰프가 실현해낸 정확한 증폭 능력, 평탄한 저역 반응 특성 덕분이라고 생각된다.

"의아하리만큼 깨끗하고 명확한 저역 구사.
이 앰프가 실현해낸 정확한 증폭 능력, 평탄한 저역 반응 특성 덕분"

또한 사운드의 후반 릴리즈 (Release)를 길게 끌고 나가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특성 때문이기도 한데 스피커로 치면 마치 토템 어쿠스틱의 스피커에서 느끼는 서늘함 같은 것이다. 실재로 심오디오와 토템 어쿠스틱은 같은 캐나다 브랜드로서 개발이나 마케팅 측면에서 많은 교류가 있다고 하는데, 실재 사운드 면에서 유사한 면들이 많이 감지된다.

정리.

필자가 경험해본 심오디오의 구형 파워들, 예를 들어 W-3, W-5 같은 파워앰프는 지금보다 앞으로 치고 나오며 좀 더 슬램한 저역을 구사했었다. 그러나 이후 들어본 I-7 인티앰프의 경우 이전에 비해 힘은 여전하지만 다소 점잖은 무대, 요컨대 청중을 향에 무조건 호소만 하기보다는 노련한 완급조절 능력 등에서 심오디오의 진화를 엿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진화의 조짐은 이번 700i 인티앰프에서 정점을 이루고 있는데, 결론적으로 신,구형의 음질적 조화를 통해 굉장히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는 물론 전대역에 걸쳐 너무나도 평탄한 응답특성을 보여주며 적막할 정도로 고요하다가도 다이내믹스가 최고로 올라가는 대편성 교향곡의 클라이막스 같은 부분에서는 끝이 보이지 않는 힘을 보여주기도 한다. 포커스오디오 fs788 에 정말 많은 앰프들을 인티, 분리형 가리지 않고 매칭해보았다.

"솔리드 스테이트의 장점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존재 가치를 스스로 증명시킨 최상위 인티앰프"

그러나 결국 내 호주머니를 털어 구입했던 앰프가 아닌 리뷰를 위해 대여된 바로 이 심오디오 700i 가 마지막 승자가 될 줄이야. 이즈음에서 다시 한번 절실히 느끼는 사실이지만 신품 기준으로 2백만원짜리 스피커의 50% 능력치만 발휘시킨 소리가 백만원짜리 스피커의 90% 능력을 이끌어낸 소리보다 더 좋을 수도 있다. 그래서 입문단계에서 선택하는 오디오 구성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스피커에 투자하는 예산이 높을수록 더 좋은 소릴 들려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나 전체 예산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신품 5백만원대 스피커의 90% 능력치를 이끌어낸 소리가 천만원대 스피커의 단지 50% 능력만을 이끌어낸 소리보다 어떤 면에선 더 나을 가능성도 있다. 하이앤드 클래스로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될수록 최종적인 사운드의 퀄리티는 앰프와 소스 기기 등 그 주변기기에 많은 부분 의존하게 된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그리고 초반부에 언급했던 하이파이 앰프의 미래에 대한 불안은 자연스럽게 잠식되었다. 향후 십 여년은 심오디오의 최상위 인티 앰프로 군림하게 될 700i 는 스스로 솔리드 스테이트의 장점을 최고치로 끌어올려 당당히 그 존재 가치를 끝끝내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글을 마치고 리스닝 룸의 조명을 끄고 거실로 나가려는 순간 700i를 보며 고단한 밀림에서의 하루를 마치고 방금 잠든 검은색 줄무늬의 호랑이 한 마리를 상상했다. 동물의 세계에서 최고 포식자인 이 녀석은 입맛을 가리지 않고 그 어떤 무지막지한 상대를 만나도 정면 승부해서 질 것 같지 않은 능력을 가진 괴물 같은 느낌이다. 내일 아침 전원을 켜면 다시 으르렁거리며 나를 위해 포효할 것 같은 생각에 왠지 마음이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