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논 PMA-2500NE 인티앰프입(극상품)니다.
견고한 디자인과 합당한 가격, 매력적인 사운드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델입니다.
상위모델 ‘SX11’ 시리즈에 사용되었던 PCM 384kHz/32bit, DSD 11.2MHz까지 지원되는 USB DAC 기능을 탑재하여 PC나 다양한 디지털 소스기로 간단한 시스템을 구축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충실한 전원부에 새롭게 개발된 Advanced Ultra High Current (UHC)-MOS 출력단등 상급기에 버금가는 물량투입과 구조설계로 여유로운 스피커 구동이 가능하며, 박진감 있는 표현력과 우아하고 섬세한 음을 겸비해 오케스트라의 광대한 스케일감과 여성보컬의 섬세하고 매끄러운 음까지 무리없이 컨트롤 할수 있는 제품입니다.
MM/MC 포노단 내장하고 있습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원박스는 없지만 상태 극상품입니다. 무상AS 6개월 보증합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145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국내에서 유독 데논의 2000시리즈가 많이 판매가 되었다. PMA-2000도 과거 유명한 기종이었지만, PMA-2000 AE 같은 경우가 많이 팔린 케이스다. 그 당시에 가격이 저렴했던 이유가 큰 요인이기도 했지만, 가격이 싸다고 해서 모두 잘 팔리고 인기가 좋은 것은 아니다. 그만큼 데논 2000시리즈는 믿음직했었다.
시간이 흘러 데논의 중심 기종은 2000AE 에서 2010으로 바뀌고 최근에 2020으로 바뀌었다가 지금의 이르러서 2500N까지 이어진다. 넓게 보면 이들도 모두 데논의 2000시리즈 형제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작을 포함하면 그야말로 대표적인 롱런 모델이다.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현대적인 트렌드에 맞춰 소소하게 바뀐 부분들이 있고, 음색도 과거의 다소 미끈한 음색에서 좀 더 현대화 된 음색으로 조금씩 변화되어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데논의 인티앰프는 여전히 데논 특유의 음색이라는 부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지만 나는 그 데논 특유의 음색이라는 부분을 제법 존중하고 높게 평가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하위 기종인 PMA-1510AE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가격에 비하면 상당히 기본기가 뛰어난 기종이다. 2000시리즈가 되면 뿜어내는 음의 정보량이 월등히 많아지게 되는데 소프트하면서도 밸런스적으로 중립적인 느낌을 즐기고 싶을 때는 오히려 PMA-1510AE의 밸런스가 더 돋보일 정도.
그 정도로 데논의 제품들은 고유한 특색을 가지고 있으면서 주머니 사정 좋지 않은 오디오 유저들에게 친숙한 존재였다. 최근에 출시된 720시리즈도 잠깐 테스트를 해본 적이 있고 PMA-1510AE같은 경우도 사용을 해봤는데 매칭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명 가격대비 훌륭한 부분들이 있었다.
그 훌륭했던 부분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데논은 확실히 특유의 넉넉함이라는 것이 있다. 기본적으로 동급의 다른 앰프들에 비해 그 넉넉한 밀도감이나 왕성한 에너지감이라는 측면에서 월등한 부분이 있다.
앰프가 80년대 이후 발전할 것이 없다는 선동적인 이야기도 있곤 하지만, 하다못해 동일한 기술을 적용하더라도 시대적인 유행에 더 맞느냐? 덜 맞느냐? 정도는 시대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며 최소한 사용 되는 부품의 내구성이나 객관적인 성능은 더 좋아지고 있다. 최소한 증폭 소자의 피크 전류 능력이라든지 순간 전류 공급 능력이라든지 탑재된 DAC칩의 다이나믹 레인지 능력이라든지 하는 것들은 가격을 동일하거나 더 저렴하면서 더 좋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앰프의 제작기술은 80년대에 끝난 것이 아니라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그러한 향상된 성능의 부품들을 가지고 누가 어떻게 최종 제품을 잘 튜닝해서 제작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선별된 부품을 이용한 고 충실도의 싱글 푸시풀
UHC-MOS (Ultra High Current MOS) FET을 이용하여 싱글 푸시풀로 작동한다. 이에 대한 장점은 다수의 소자를 병렬 구동하여 대 전류를 얻으려 할 때는 소자별 편차로 인해 좋은 음질을 이끌어 내기가 어려운 점도 무시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고급 기종에서는 선별 부품이라는 것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데논에서는 싱글 푸시풀 방식을 고집하면서 최대한 부품의 선별과 안정적인 대전류 증폭과 밸런스라는 측면을 더욱 치밀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한다. 이 싱글 푸시풀 방식이 넓게 보자면 일종의 선별 부품을 이용한 단순화하면서도 고성능을 이끌어 내는 원리라는 것이다.
싱글 푸시풀이긴 하지만 소자 자체의 고전압 대용량 피크 전류 능력이 과거에 비해 월등히 향상되어서 앰프가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이나 에너지라는 측면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데논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데논이 멀티 푸시풀에 투자하는 것이 아까워서 싱글 푸시풀로 제작했을 일은 없다.
하이 게인 앰프 컨스트럭션을 이용한 댐핑 팩터 700 달성
이것은 앰프 증폭 회로의 신호 경로를 기존보다 절반 정도로 단축시키고 그러면서도 기존에 사용하던 전류 리미터(그러니까 최대 전류 제어기)를 제거하고, 드라이버단의 전류 공급 능력도 종전에 비해 늘리고 순간 전류 공급 능력도 기존보다 2배 가량 늘리면서 댐핑 팩터와 구동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기술이다.
과거에는 내부에 열이 많이 발생하는 문제도 있고 부품의 내구성에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순간 전류 공급량을 늘릴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부품의 고성능화로 인해 전류 리미터는 제거하는 대신에 순간 열 상승을 체크하는 열 체크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전류 공급 능력을 높였다.
데논에서 밝히는 이번 제품의 댐핑 팩터는 700이상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반적인 앰프들이 200~400정도 선인 것을 감안하면 제작사의 발표 수치이긴 하지만 과거에 비해 상당히 향상된 수치임은 분명하다.
위 사진에서 보면 중앙이 전원 트랜스이고 뒷쪽의 동그란 기둥 둘이 전원 콘덴서이다. 양측면으로 커다란 방열판이 있고 그 방열판에 증폭 회로가 붙어있다. 여기에는 실시간으로 온도를 감지하고 컨트롤하는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다. 과거에 비해 증폭 능력을 높였으니 고열에 대한 대비도 더 해야 되는 것이다.
데논 2000시리즈의 자랑이기도 한, 이런 균형 잡힌 구조의 전원 설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구조와 물량 투입 때문에 이 앰프의 무게는 무려 25KG이나 된다. 아직까지 디지털 증폭 방식이나 D클래스 방식이 아니고는 고용량의 앰프는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하판에는 1.6mm의 정도의, 한 장도 아닌 3장의 강판으로 지지했다. 내장된 부품의 무게와 비례하여 진동에 대한 대비를 한 것이다.
일본 제품들이 대부분 이렇게 물량투입이 좋기는 하지만, 데논 PMA-2500NE의 경우는 여기에 USB DAC 모듈까지 탑재시켜서 앰프 자체로서의 물량투입도 굉장한 수준이지만 최근의 트렌드에 맞도록 USB DAC까지 탑재된 것 역시 칭찬할 만한 포인트라 하겠다.
2500NE에서 음질이 달라진 점
2500NE의 음질적 특징이라면 과거의 데논 앰프에 비해 스피드감이 향상되었으며, 음장의 확산, 음장의 확대라고 할까? 구형의 경우는 차분하게 내려앉는 듯한 음조의 느낌이 많았다면 2500NE는 많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느낌이다.
음장을 아주 넓고 크게 표현해 준다. 왕성한 에너지감을 기반으로 거침없이 음을 펼쳐낸다. 가격을 고려하면 확실히 개방적인 느낌이고 개운하게 펼쳐내는 느낌인데 그러면서도 데논 특유의 음의 미끈함은 유지를 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음의 미끈함이라는 것은 정교하게 표현하기 보다는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에 가까운 것을 말한다.
확실한 것은 확실히 구동력은 제법 향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구동력이라는 말에도 그 특성을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겠지만 정말 힘있게 음을 분출해 내는 능력은 가격대비 뛰어난 수준임에는 분명하다.
USB DAC의 성능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을 하자면, 밸런스 위주로 무난하게 만들어진 상태이다. 본래가 일본 기업들이 밸런스 위주의 물량투입이나 기본기 세팅은 아주 잘한다. 이정도면 신품가 50~60만원 미만의 DAC는 굳이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생각한다.
2500 NE의 청음테스트는 제법 넓은 공간에서 B&W의 CM10을 연결했다.
그댄 행복에 살텐데 - 김범수
예전에 김범수 목소리가 이렇게 예쁘단 걸 알지 못했다. 녹음 자체가 스튜디오 버전이 아니라 라이브 버전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앰프의 성향도 음의 개방감이나 펼쳐짐이 좋은 성향인데 거기에 녹음 성향 자체도 그래서 그런지 대중가요 한 곡이 무슨 오케스트라 협연처럼 느껴지게 한다.
때로는 다소 과도하게 음을 이탈시키는 것이 아닐까? 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음의 펼쳐짐이 풍부하다. 그만큼 무대감도 굉장히 넓게 표현해 주는 것이다. 제한된 공간에서는 다소 과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의 세부적인 표현력 자체도 은은하고 서정적이며 촉촉하게 표현을 해주기 때문에 충분히 드라마틱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앨리스 사라 오트 와 올라퍼 아르날즈의 음악 앨범 The Chopin Project - Nocturne in C Sharp Minor
2500NE가 음을 넓게 그려내는 스타일이고 잘 펼쳐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곡의 성격을 너무나도 잘 살려주는 듯 하다. 거침이 없으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준다. 아마도 앰프의 성향 자체가 들어오는 소스에 착색을 입히고 뭔가 원하는 대로 제단 하려는 성향이 있었다면 이렇게 사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힘들 것이다.
약간의 소프트한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공간이 넓어서인지 작은 연주이지만 현장감은 기대 이상이다. 넓으면서도 사실적으로 표현이 되는 것이다. 오히려 음이 딱딱하지 않고 현장감을 크고 넓게 그려주는 것이 클래식 음악을 현장감 그대로 감상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안네 소피 무터 BEST - 비발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비장함이 느껴진다. 녹음이 아주 좋은 것 같지는 않지만 그 섬세한 표현들이 다들 잘 표현이 되고 있고 무터 자신의 기교가 넘치다 보니 음질이 아닌 연주 자체가 오디오적으로 한치의 오차 없이 잘 연주된 상태는 아니지만 스피디 하면서도 화려한 기교가 경직되지 않으면서도 있는 그대로 물이 흐르듯이 잘 표현해주고 있다.
무조건 들이대고 무조건 더 잘 들리게 해주는 것만 오디오의 능사는 아닐 것이다. 무대감이 상당히 뒷 쪽에 머무르고 있는 듯 하면서도 연주자의 연주법의 강약 표현이나 순간적으로 빠르게 연주하는 기교의 느낌이나 열렬히 섬세한 느낌 등이 대단히 사실적으로 느껴진다고나 할까? 확실히 소리의 생동감은 과거의 데논에 비해 많이 바뀐 상태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연주가 좋은 듯 하고, 현재의 시스템은 그러한 표현의 음과 양, 밀고 땅김, 화려하게 뻗는 느낌과 가라앉는 느낌 등의 표현들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엄밀하게는 오디오적으로 정교하게 딱딱 선과 각을 세워서 표현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현악 연주를 가능한 사실적이고 홀로그래픽적인 공간감을 만들어 준다는 측면에서 클래식에는 더 잘 어울리는 특성이다.
데논 고유의 섬세함을 남기면서 고성능화에 성공하다
고성능화 되었지만 데논 특유의 올드한 특성도 남아 있다. 여기서 말하는 올드한 특성이라는 것은 부정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중음의 이탈감이나 개방적인 펼쳐짐은 대단한 수준인데 그러면서도 전체 음조는 소프트하고 보들보들한 느낌이 남아있다.
오디오 마니아 중 경력이 꽤 있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느낌이며 특히 일본인들이좋아하는 느낌이다. 절대로 음을 딱딱 끊어서 표현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음의 여운이 많고 배음이 많다. 이러한 특성을 공간적으로나 스피커 매칭을 통해 장점화 시킨다면 분명 가격대 이상의 완성된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매칭 스피커를 굳이 B&W CM10을 공수해서 테스트를 했는데, 방이 아닌 거실같은 공간이라면 이만큼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격조 있는 조합도 흔치 않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워낙 중음역대의 음의 이탈력이 좋다 보니 중음은 시원스럽게 날아가는데 저음이 그걸 이어주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그래서 B&W를 매칭한 것이다. 스피커를 왜 B&W를 매칭한 것인지를 생각해 보면 앰프의 성향도 파악이 가능하다. B&W만 매칭이 좋은 것이라고 강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B&W CM시리즈가 기본적으로 워낙에 중음에서부터 저음으로까지의 연결감이 좋고 밸런스가 좋다보니 데논 PMA-2500NE의 장점을 잘 살려주면서도 단점은 보완을 해주는 것이다.
분명 구형대비 성능이 좋아진 것이 분명하고, USB DAC까지 탑재된 점들이 장점이다. 이러한 성능을 가격대비 이상으로 만끽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매칭 포인트를 잘 참고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중고음의 이탈력이 강한 스피커를 물려서 청취거리가 짧은 상태로 사용한다면 아마도 중음은 신나게 뻗어나가고 있는데 저음은 템포가 그에 맞지 않게 재생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중음의 이탈력이 좋아서 명쾌하고 무대감을 넓게 표현해 주는 것은 분명 장점인데 모든 오디오가 그렇듯이 혼자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특성을 잘 감안하여 장점을 위한 매칭을 해줘야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데논 PMA-2500NE와 같은 일본 앰프가 얼마나 가격대비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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