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NAD) C316bee V2 인티앰프입니다.
최고의 가격대비 성능을 보여주는 NAD의 입문형 모델입니다.
MM 포노단과 톤콘트롤기능 지원하며, 생기 넘치고 안정감있는 사운드와 디자인등 가격대비 뛰어난 만족도를 얻을수 있어 입용으로 폭넓게 추천할수 있는 제품입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47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NAD C316BEE V2 가격 58만원 실효 출력 40W 주파수 응답 20Hz-20kHz(±0.3dB) 아날로그 입력 RCA×4, MM×1 S/N비 95dB 이상 THD 0.03% 이하 댐핑 팩터 200 이상 채널 분리도 70dB 이상 최대 입력 레벨 4.3V 입력 감도 200mV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43.5×9×28.5cm 무게 5.5kg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을 고를 때, 아무래도 브랜드를 선택 기준으로 생각하고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다른 분야와는 다르게 고급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은 브랜드마다 그 가격대가 너무나 천차만별이다. 막연하게 어떤 브랜드가 좋다고 해서 그 브랜드만 기억하고 알아보는 경우가 있는데, 사회 초년생이 자동차를 알아보는데 현대차 소형차정도가 적합한 예산을 가지고 있는데, 벤츠가 좋다는 말만 기억하고 알아보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결국은 오디오 시장에서 각 가격대별 경쟁력이 높은 브랜드와 제작사도 어느정도는 정해져 있는 편이고, 각 제작사들도 그것을 잘 인식하고 해당 가격대 시장에서 점유율을 뺏기지 않기 위해 꾸준히 해당 가격대 제품을 잘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입문용 가격대에서 가장 시장 점유율이 높은 것은 일본 제작사들이다. 일본 제품 대비 가격대비 성능도 견줄 수 있으면서 일본 제품과는 다소 다른 매력을 유지하는 제작사라면 유럽에는 캠브리지 오디오와 북미 지역에는 나드(NAD)가 거의 유일하다.
그런데 이중에서도 재생음을 좀 더 분명하게 재생하고 명쾌하고 뚜렷하며 힘있게 재생하는 특성은 나드(NAD)가 가장 우세하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나드 제품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음색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현재 30~40만원대에서 구할 수 있는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의 앰프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그 가격대 제품 중에서 성능이 준수한 제품을 제작해 주는 것만으로도 오히려 기특하고 다행스러운 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 나드의 입문용 신제품인 C316BEE V2 를 테스트 해본다.
강한 심장을 가진 나드의 입문용 앰프
나드는 최근 들어서는 중급 이상의 앰프는 대부분 Class D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것은 신호를 증폭하는 방식을 말하는 것인데, 마치 이것은 자동차에서 전기차와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면 비슷하다. 혹은 AB Class 방식은 아날로그적인 증폭 방식이고 Class D 방식은 디지털 증폭 방식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완전히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얼추 그렇게 이해하면 쉽게 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어떤 방식이 더 낫냐고 궁금해 하겠지만, 방식 자체가 어떤 것이 더 좋은지 단정하기는 어렵다.
가장 큰 차이라면 AB Class 방식은 소리의 선이 약간 도톰하게 나오는 편이지만, 매칭에 따라서는 약간 답답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Class D 방식은 소리의 이탈력과 개방감은 좋은 편이지만, 음이 가늘고 얇고 차갑게 재생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실 50만원 미만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제작을 하더라도 스피커를 뭔가 힘있게 제어를 해서 음이 명쾌하면서도 시원시원하게 재생된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 그것이 브랜드를 막론하고 30~40만원대 앰프들의 한계다. 무난한 밸런스의 음을 내주기는 하고, 볼륨을 올리면 큰 볼륨이 나오기는 하지만, 소위 흔하게 말하는 오디오적 쾌감이 나와줄 정도라거나 짜릿한 음을 내주는 정도는 아니라는 의미다. 그래서 이정도 가격대에서는 기본기라던지 대역간 밸런스만이라도 준수하게 유지해 줘도 칭찬할만한 근거가 된다. 그런 측면에서 나드의 제품들이 입문기에서는 그 기본기가 아주 뛰어난 점들을 발견하고 있다.
일단 내부를 보면 저렴한 가격에도 앰프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전원부에 트로이덜 트랜스를 탑재하고 있다. 각종 제품 정보를 보게 되면, 사실 이정도 가격대에서는 트로이덜 트랜스를 사용했다는 것만으로도 장점이 되는 것이다.
제품의 무게는 5.5kg 이며, 채널당 공식 출력은 45w 이지만, 이정도 가격대에서 출력은 별로 의미는 없다. 풀 사이즈 제품이며, 턴테이블 직결을 위한 Phono 단자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전면에도 미니잭 입력 단자를 탑재하고 있다. 고음부와 저음부의 음을 조절할 수 있는 Treble, Bass 조절 기능도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청음
스피커 매칭 : 모니터오디오 Silver300
소스 : 오렌더 A100
Seong Jin Cho - Mozart Piano Concerto No.20
스피커 매칭이 모니터오디오 실버 매칭이기 때문에 그 음이 다소 경직되고 딱딱하게 들릴까봐 걱정을 했지만, 우려할만한 정도는 아니다. 물론 소스기의 영향이 꽤 있을 것이라고 감안하며 공간이 넓기 때문에 공명이 많아져서 경직된 느낌이 줄어들었을 것이라 판단한다.
그렇지만, 그런 점들을 감안하더라도 이정도 가격의 경량급 앰프가 모니터오디오 실버300을 준수하게 구동시켜줄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칭찬할만한 음을 내주고 있다. 일단 매우 경직된 음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제법 울림이 크고 깊이있는 음을 들려주고 있다.
스피커를 좁게 배치하면 좀 더 명징함이 강조되지만, 그 명징함이 한곳으로 모이면서 경직되고 피곤해질 수 있다. 그래서 스피커를 넓게 배치했는데, 중앙의 음이 비는 느낌이 없고 가벼워지는 느낌도 적다. 적당한 밀도감과 탄력을 유지해 주고 있으며 비교적 근사한 톤의 음을 들려주고 있다.
Trampoline ft. Shaed – ZAYN
이정도 가격대 앰프가 매칭된 스피커에서 중저음의 단단함이나 중량감, 다이나믹을 얼마나 잘 표현해 주는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 재생해 본다.
깔끔하고 명징하며 저음의 임팩트나 텐션감은 300만원대 앰프들이 100이라면 80정도의 느낌은 들려주는 것 같다. 당연히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다. 솔직히 300만원대 앰프가 100이라면 나드 C316BEE V2는 50~60정도나 될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저음이 너무 부실해서 강력한 저음이 약간 톡톡 두드리는 정도의 음이 나올지 걱정을 했는데, 무감한 사용자들은 그 차이를 정말 크게 못 느낄 정도의 차이다. 물론, 필자는 볼륨을 충분한만큼 확보해서 테스트 하고 있다.
각 음역간의 분리도도 준수한 편이다. 엄청난 칭찬을 해줄정도로 디테일하고 세세하고 치밀한 음까지는 아니더라도 답답하다고 할 정도의 음은 아니며, 전체적으로 다부지고 힘도 제법 준수하며 볼륨감 있는 음을 답답하지 않게 재생해 주고 있다. 나드는 절대로 답답한 음을 내는 오디오는 아니다.
6월부터 1월까지 – 양파
일반 가정에서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전용 청음실에서 75dB에서 80dB정도의 볼륨을 확보했을 때, 상당히 명징하면서도 상쾌한 음을 들려준다. 이정도 볼륨이 일반적인 아파트 환경에서는 쉬운 것은 아니지만, 75dB까지는 용기를 내면 가능한 집들도 많다.
일단은 필자의 기준에서 보기에 음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일반 가요의 녹음 특성에 어울리는 상쾌한 음을 충분히 잘 표현해 주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칭찬할만 하다. 음의 볼륨감이나 적당한 밀도와 텐션도 있으면서, 지저분한 느낌은 적다.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에 저렴한 앰프를 매칭하면 음이 스피커통안에 갇혀서 밖으로 펼쳐지지 못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은데, 그런 느낌을 들지 않게끔 깔끔하고 깨끗하며 상쾌한 음을 들려준다는 것만으로도 칭찬받을 만 한 것이다.
들국화 - 그것만이 내 세상
들국화 노래들도 제법 그럴싸하게 들려준다. 기본적으로 나드 오디오 특성이 음이 칼칼할 지언정 절대 답답하게 재생하지는 않으려는 특성이 있는데, C316BEE V2는 과거 구형에 비해서 다부진 느낌은 향상이 되면서 비교적 중립적으로 향상이 되었다고 느낀다. 그래서 오래된 녹음의 소스라도 적당히 칼칼한 그레인의 느낌도 잘 들려주면서 보컬의 목소리나 기타 소리도 명료하게 잘 들려주는 편이다. 두리뭉실하게 답답하게 들려주는 것보다는 확실히 더 나은 느낌이다.
Melody Gardot - Little Something
여기서도 소스기의 영향이 제법 작용했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확실히 기대보다는 훨씬 느낌이 좋다. 기대에 비해 가장 좋게 느껴지는 장르가 재즈쪽이며 그중에서도 보컬쪽이다.
나드 앰프의 장점은 가격에 비해 음이 이탈력과 텐션이 좋으며 명징하고 또렷한 음을 낸다는 것인데, 이렇게 또 음이 중립적인 부분이나 음의 볼륨감이나 잔향미까지 잘 표현해 줄지는 몰랐다. 기본적으로 C316BEE V2는 가격을 감안하면 기본기가 좋고 비교적 중립적인 음색 밸런스의 앰프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신호의 전달력이나 증폭력이 좋아서 소스에서 전달되는 질감을 그대로 잘 살려주고 있다고 판단된다. 그래서 앰프의 근본 성능이나 성향에 비해 소스의 질이 좋으면 그 느낌을 비교적 잘 살려주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감미롭게 재즈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공간이 넓고 소스가 좋다는 일종의 프리미엄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매칭된 스피커가 모니터오디오에서 이정도 음을 들려준다는 점이 더 고무적이다.
나드 C316BEE V2 를 이용한 오디오 구성 제안
요즘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올인원오디오(스피커 제외) 제품이 흔하게 100만원이 넘어가곤 한다. 60만원 전후의 미니 올인원 제품도 있지만, 그런 제품들이 디자인도 좋고 기능이 다양하면서 사용하기가 편리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렇지만, 그정도 가격의 미니 올인원 제품은 앰프의 성능은 거의 기대하기 힘들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이 가격대 제품에서 출력은 별로 의미 없다.
여기에 음악을 재생하기 위한 소스기를 연결하고 스피커를 연결하면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예컨데, 자사 브랜드의 전용 CDP도 크기는 동일하면서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다. CD재생이 필요하다면 같은 나드의 CDP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해결된다. 블루투스가 필요하면 블루투스 어댑터를 하나 추가하면 되며, 네트워크 오디오 기능을 이용하고 싶다면 네트워크 오디오와 블루투스 기능이 함께 지원되는 장비를 한대 추가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가격이다. 이렇게 장비를 추가하더라도 그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 않다는 것이다. 올인원이 아니기는 하지만, 원하는 기능을 다른 장비로 추가했을 때, 준수한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전체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 않다는 것이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역시 나드는 조금 더 명징하고 조금 더 다부진 음을 재생한다.
중립적이라는 음질을 추구하면서 그냥 두리뭉실한 음을 내는 앰프들이 많다. 특히 입문기 가격대에서는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중립적인 밸런스의 음을 만들려는 경향이 많은데, 결국은 이도저도 아닌 심심한 음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나드 C316BEE V2도 원래 나드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에 비해서는 중립적인 편이긴 하지만, 여전히 나드는 음의 이탈력이나 탄력감이 일반적인 다른 경쟁 오디오 제품에 비해서는 약간 더 나은 편이다. 그래서 음이 깔끔하고 단정하며 명쾌한 느낌이 좀 더 부각되는 편이다.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지만, 강한 심장을 가지고 있으며 앰프보다 더 비싼 스피커를 매칭하더라도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며 난이도가 높은 음악을 재생할 때도 비교적 준수하게 음악을 재생해 주고 잘 견뎌내 주는 편이다. 실제 판매되는 가격을 고려하면 오디오 평론가로서 충분히 칭찬해줄만 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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