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CELLO) ENCORE 프리앰프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정확한 포커싱과 음의 배경, 다이나믹, 음악성 까지 골고루 카리스마가 배여있는 cello사의 간판급 프리앰프입니다.
고정밀 저항으로 제작된 최고급 어테뉴에이터는 금고의 다이얼을 돌리듯 고급스러운 터치감이 느껴지며 은백색의 시각적인 매력을 발산합니다.
입력단은 총 10개이며, 고성능 아나로그 포노단 내장되어 있습니다.
전압 220볼트, 상태 좋습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380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CDP가 여타의 소스기기들을 평정하고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면서 찬밥신세가 되기 시작한 것이 프리앰프이다. 프리앰프의 기능이 축소되는 수모는 물론 일부 하이엔드파들에 의해서는 장애물로까지 전락해가고 있었다. 그러나, 진공관이 살아남았듯이, 프리앰프는 여전히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프리앰프의 효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몇몇 제품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첼로의 앙코르는 그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기종이다.
앙코르는 파워앰프인 듀엣350과의 매칭을 고려해서 제작된 첼로社의 간판급 프리앰프이다. 듀엣350이 퍼포먼스를 상용화시킨 모델이라면, 앙코르 역시 레퍼런스급 이퀄라이징 프리앰프인 오디오팔레트의 캐주얼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외모에서부터 오디오팔레트를 반으로 쪼개놓은 듯한 인상을 받는다. 음악을 듣기에 앞서서 앙코르와 마주칠 때마다 즐거워지는 것 중의 하나가, 금고의 다이얼을 돌리듯이 '찰칵'거리는 경쾌한 어테뉴에이터의 느낌이다. 만들어내는 소리도 그 느낌과 같은 반경내에 있다. '순도높고 깨끗한 음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알려주는 듯한 청명함은 이 프리가 갖는 장점이다.
입력신호를 정성껏 가꿔서 파워앰프로 넘겨주기까지 최선을 다하는 프리앰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있는 기기이다.
깨끗한 배경묘사에서의 장기가 스테이징과 이미징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서 대편성에서부터 피아노소나타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반을 다시 꺼내듣게 만드는 재미를 선사한다.
바로크와 현대음악에 있어서 돋보이는 기종이 될 것 같다.
프리앰프의 역할을 이해시키기 조차 어려운 시절이 올지도 모르지만, 그때가 되면 이미 음악은 특정목적을 위한 도구로 전락해있을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도 해본다. 오디오파트중에서 이것만큼은... 하고 멋스러운 제품 하나쯤 갖고 싶은 경우가 있는데, 아마 앙코르같은 모델을 눈과 귀로 경험하고부터 잠재되기 시작한 욕구인지도 모르겠다.
눈금이 촘촘히 새겨진 은색노브를 돌려가며 띄우는 미소에서 삶의 여백미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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