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러스 CD 8X 시디피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좁은 자리에서 쉽게 세팅이 가능한 CYRUS 시디피의 상급모델입니다.
작지만 고급스러운 만듦새, 탁월한 스피드와 디테일한 해상도가 장점이며, 부드럽고 상쾌한 음상재현으로 고품위의 격조높은 사운드를 들을수 있습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상태 양호합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90만원이고 PSX-R 파워서플라이는 40만원에 별도판매합니다.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밀도감 있는 음장과 다이내믹스가 매력
쿼드와 같은 특이한 존재감을 갖고 있는 회사가 사이러스이다. 어떤 이들은 사이러스를 중저가 브랜드로 잘못 알고 있지만, 이는 크기와 디자인이 주는 오해일 뿐 사이러스가 들려주는 소리의 수준은 이미 애호가들의 예상을 벗어나 있다. 전원 케이블부터 교류를 직류로 바꾸어 다시 교류로 바꾸어 주는 전원 장치까지 많은 전원 보조 장치가 시장에 나와 있는 가운데 기기 브랜드가 스스로의 기기에 알맞은 전원 공급장치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 반가운 것인지, 또 다른 선택의 홍수 속으로 애호가들을 몰아넣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이러스가 들려주는 소리는 이런 혼돈 이전에 그 필요에 대한 당위성을 설득하고 있다.
PSX-R의 지원을 받은 소리와 그렇지 않은 소리간의 차이가 자못 크기에 그 차이점만을 논해도 이 지면은 부족할 것이다. 이번 리뷰는 이 전원 공급장치와 연결된 CD8x에 그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언제나 그렇듯 사이러스는 상자에서 꺼내는 맛에서부터 하이엔드적인 느낌을 주지는 못한다. 수 년 전 그들의 인티앰프를 대할 때와 상자 내부의 구성까지도 같다. CD 플레이어 버튼의 구성 및 트레이의 여닫음 역시 부드럽거나 정숙한 움직임은 아니다. 사각의 디자인 역시 애호가들의 반응은 엇갈리겠지만, 존재감을 확연히 드러내는 성격은 아니다. 그보다는 신뢰감을 주는 모습으로 거실 한곳에서 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품은 모습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트레이의 움직임이나 곡사이의 이동 및 연주시 CD 플레이어 의 정숙성은 만족스럽다. 특히 진동 액세서리들이 소스기기에 효과가 큰데 이 제품의 밑면의 모습이 그리 깔끔한 것은 아니어서 이런 액세서리 사용에 조금은 어려움이 있을 듯하다.
[사이러스 고유의 알루미늄 주물 섀시를 사용하고, 두 개의 전원 트랜스로 디지털부와 아날로그부의 간섭을 최대한 줄이는 방식을 채택했다. 컨버터 및 출력 버퍼에는 컴퓨터에 많이 사용되는 SMD 방식을 채용하여 제작의 용이성을 확보한다.]
이 가격대 제품이 밸런스 출력을 지원하지 않아 아쉽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밸런스 출력을 원하면 동사의 DAC X나 DAC XP를 함께 사용해야 하는 듯하다.이 경우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모르겠지만 PSX-R을 또 하나 연결해야 한다면 CD 플레이어부만으로 많은 컴포넌트들이 자리하게 된다.
이들 기기들이 모두 230V로 동작하기에 출력단이 조정된 차폐트랜스를 이용하여 시청에 임했다. RSX-R을 연결하면 CD 플레이어의 전원은 DAC 전용으로 할당된다. 이 때문인지 전원 케이블의 민감도는 RSX-R보다 CD 플레이어 본체가 더 크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필자가 가진 종류의 전원 케이블들은 RSX-R로 연결했을 때 그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다.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 OST로 청취를 시작했다(최근에 나온 SACD 버전). 필자가 항상 듣는 음량이지만 청감상 볼륨이 한두 단계 높은 느낌이 든다. 물론 몇몇 CD 플레이어에서 출력 조정이라는 튜닝으로 이를 조정하곤 하지만 이 모델은 저역에 좀더 여유 있는 모습이기에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퍼커션의 울림에 무게가 실려 있다. 현의 느낌 역시 활놀림에 힘이 더 실린 듯 무대를 채운다. 음장 형성은 가격대를 의심할 정도로 넓고 깊다. 스피커가 교체된 듯 좌우 벽을 무색하게 만드는 넓은 음장을 형성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조금은 차분히 가라앉은 음장과 소릿결 속에서 고음악을 편안히 즐길 수 있게 한다.
몽세라 피구에라스의 음반인 ‘Ninna Nanna’를 들어 본다. 꿈에서 여신이 모습을 드러낸다면 아마도 이 연주자의 모습과 목소리를 가지지 않을까 상상해 왔었다. 이전 음반에서 저역이 뛰어나기 때문인지 그녀의 목소리와 클래식 하프의 소리에서는 단점을 찾을 수 없다. 개방된 고역의 느낌에서는 이 CD 플레이어가 들려주는 넓은 대역을 포커스에 대한 환상을 버린다면, 연주회장에서 스스로의 흥에 겨워하는 그녀의 움직임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재생능력을 보인다. 결코 낭만적이지 않은 그녀의 음색은 CD8x와의 매칭에서 그녀만의 학구적이며 선이 굵은 차가움을 매력적으로 표현한다. 녹음 장소의 열기와 흥, 그리고 애환과 또 조용함 등을 표현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모차르트 ‘레퀴엠’을 걸어 본다. 소편성에서 넓고 깊은 음장감이 전달되었다면 대편성에서는 그에 입체감을 더한 모습이다. 스피커 선상의 한 걸음 앞선 곳부터 뒷벽이 닿는 곳까지 모든 악기와 합창부를 정확한 위치에 배치하고 있다. 무대를 깊이 그리는 능력은 이제 당연히 갖춰야 할 능력이 되었지만 적극성과 풍부함을 간직한 채 무대를 밀도 있게 채우는 능력은 이 CD 플레이어의 주요 특징이라 볼 수 있다.
금관악기의 자극성 있는 소리에 작은 쾌감을 느끼는 필자의 요구를 채워 주지는 못하지만 이는 오디오적인 느낌일 뿐이고, CD8x의 대역 밸런스는 나무랄 데 없이 평탄하다. 대역 밸런스를 조금 비켜가는 소리의 맛을 조정하는 것은 케이블의 몫이 될 것이다. 이 CD 플레이어는 핀 포커스와 미니어처로 표현되는 느낌의 작은 음상과는 거리가 있다. 이런 느낌이 하나의 추세였던 시절도 있었지만, 최근의 기기에서는 적당히 입자감 있는 모습으로 음악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 또한 스피커가 사라지는 자극적이지 않은 음악 연출에 그 장점이 있다. 이 성향을 스피커에서 나타내려 한다면 조금 어색해질 수 있고 공간 선택에 조심스러워 지지만 소스기기가 보여주는 이 성향은 공간이나 스피커의 제약과는 무관하게 그 특징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애호가에 따라 스피커 앞으로 나오는 음악을 어색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깊고 밀도감 있는 음장을 위한 것이라 이해를 강요하고 싶다. 이 특징은 대편성곡에서는 장점이 된다.
또 하나의 매력은 빠른 다이내믹스의 표현이다. 다이내믹의 폭 역시 다른 기기에 비해 깊은 느낌이지만, 고요의 여운과 질풍노도의 사이를 이어감에 연주홀의 R석의 느낌을 전해 준다. 해상력에만 욕심을 낸 기기들이 보이는, 여운 없이 높은 댐핑으로 건조한 다이내믹 표현과는 방향이 다르다. 이런 부분은 락이나 팝음악도 잘 울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CD의 소리가 차가운 해상력을 목표로 달려가다가 최근 들어 조금은 차분해지고 열기를 품은 소리로 자리를 찾아가는 듯하다. SACD 등의 출현이 이런 흐름을 또 바꾸어 놓을 수 있지만 최근의 하이엔드 성향은 이를 기본으로 한 음악과 공간의 어울림이 그 목표는 아닐까 생각해 본다. 매칭에 따라 조금은 선이 굵게 표현되지 않을까 조심스럽지만, CD8x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매칭은 자신의 취향에 근접한 기기를 찾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원 포맷 : CD, CD-R
재생주파수 대역 : 20Hz-20kHz
THD : 0.002% 이하
S/N비 : 120dB
다이내믹 레인지 : 100dB 이하
채널 분리도 : 120dB 이하
크기(WHD) : 21.5x7.5x36cm
무게 : 3.5kg
실물사진입니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좁은 자리에서 쉽게 세팅이 가능한 CYRUS 시디피의 상급모델입니다.
작지만 고급스러운 만듦새, 탁월한 스피드와 디테일한 해상도가 장점이며, 부드럽고 상쾌한 음상재현으로 고품위의 격조높은 사운드를 들을수 있습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상태 양호합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90만원이고 PSX-R 파워서플라이는 40만원에 별도판매합니다.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밀도감 있는 음장과 다이내믹스가 매력
쿼드와 같은 특이한 존재감을 갖고 있는 회사가 사이러스이다. 어떤 이들은 사이러스를 중저가 브랜드로 잘못 알고 있지만, 이는 크기와 디자인이 주는 오해일 뿐 사이러스가 들려주는 소리의 수준은 이미 애호가들의 예상을 벗어나 있다. 전원 케이블부터 교류를 직류로 바꾸어 다시 교류로 바꾸어 주는 전원 장치까지 많은 전원 보조 장치가 시장에 나와 있는 가운데 기기 브랜드가 스스로의 기기에 알맞은 전원 공급장치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 반가운 것인지, 또 다른 선택의 홍수 속으로 애호가들을 몰아넣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이러스가 들려주는 소리는 이런 혼돈 이전에 그 필요에 대한 당위성을 설득하고 있다.
PSX-R의 지원을 받은 소리와 그렇지 않은 소리간의 차이가 자못 크기에 그 차이점만을 논해도 이 지면은 부족할 것이다. 이번 리뷰는 이 전원 공급장치와 연결된 CD8x에 그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언제나 그렇듯 사이러스는 상자에서 꺼내는 맛에서부터 하이엔드적인 느낌을 주지는 못한다. 수 년 전 그들의 인티앰프를 대할 때와 상자 내부의 구성까지도 같다. CD 플레이어 버튼의 구성 및 트레이의 여닫음 역시 부드럽거나 정숙한 움직임은 아니다. 사각의 디자인 역시 애호가들의 반응은 엇갈리겠지만, 존재감을 확연히 드러내는 성격은 아니다. 그보다는 신뢰감을 주는 모습으로 거실 한곳에서 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품은 모습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트레이의 움직임이나 곡사이의 이동 및 연주시 CD 플레이어 의 정숙성은 만족스럽다. 특히 진동 액세서리들이 소스기기에 효과가 큰데 이 제품의 밑면의 모습이 그리 깔끔한 것은 아니어서 이런 액세서리 사용에 조금은 어려움이 있을 듯하다.
[사이러스 고유의 알루미늄 주물 섀시를 사용하고, 두 개의 전원 트랜스로 디지털부와 아날로그부의 간섭을 최대한 줄이는 방식을 채택했다. 컨버터 및 출력 버퍼에는 컴퓨터에 많이 사용되는 SMD 방식을 채용하여 제작의 용이성을 확보한다.]
이 가격대 제품이 밸런스 출력을 지원하지 않아 아쉽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밸런스 출력을 원하면 동사의 DAC X나 DAC XP를 함께 사용해야 하는 듯하다.이 경우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모르겠지만 PSX-R을 또 하나 연결해야 한다면 CD 플레이어부만으로 많은 컴포넌트들이 자리하게 된다.
이들 기기들이 모두 230V로 동작하기에 출력단이 조정된 차폐트랜스를 이용하여 시청에 임했다. RSX-R을 연결하면 CD 플레이어의 전원은 DAC 전용으로 할당된다. 이 때문인지 전원 케이블의 민감도는 RSX-R보다 CD 플레이어 본체가 더 크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필자가 가진 종류의 전원 케이블들은 RSX-R로 연결했을 때 그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다.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 OST로 청취를 시작했다(최근에 나온 SACD 버전). 필자가 항상 듣는 음량이지만 청감상 볼륨이 한두 단계 높은 느낌이 든다. 물론 몇몇 CD 플레이어에서 출력 조정이라는 튜닝으로 이를 조정하곤 하지만 이 모델은 저역에 좀더 여유 있는 모습이기에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퍼커션의 울림에 무게가 실려 있다. 현의 느낌 역시 활놀림에 힘이 더 실린 듯 무대를 채운다. 음장 형성은 가격대를 의심할 정도로 넓고 깊다. 스피커가 교체된 듯 좌우 벽을 무색하게 만드는 넓은 음장을 형성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조금은 차분히 가라앉은 음장과 소릿결 속에서 고음악을 편안히 즐길 수 있게 한다.
몽세라 피구에라스의 음반인 ‘Ninna Nanna’를 들어 본다. 꿈에서 여신이 모습을 드러낸다면 아마도 이 연주자의 모습과 목소리를 가지지 않을까 상상해 왔었다. 이전 음반에서 저역이 뛰어나기 때문인지 그녀의 목소리와 클래식 하프의 소리에서는 단점을 찾을 수 없다. 개방된 고역의 느낌에서는 이 CD 플레이어가 들려주는 넓은 대역을 포커스에 대한 환상을 버린다면, 연주회장에서 스스로의 흥에 겨워하는 그녀의 움직임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재생능력을 보인다. 결코 낭만적이지 않은 그녀의 음색은 CD8x와의 매칭에서 그녀만의 학구적이며 선이 굵은 차가움을 매력적으로 표현한다. 녹음 장소의 열기와 흥, 그리고 애환과 또 조용함 등을 표현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모차르트 ‘레퀴엠’을 걸어 본다. 소편성에서 넓고 깊은 음장감이 전달되었다면 대편성에서는 그에 입체감을 더한 모습이다. 스피커 선상의 한 걸음 앞선 곳부터 뒷벽이 닿는 곳까지 모든 악기와 합창부를 정확한 위치에 배치하고 있다. 무대를 깊이 그리는 능력은 이제 당연히 갖춰야 할 능력이 되었지만 적극성과 풍부함을 간직한 채 무대를 밀도 있게 채우는 능력은 이 CD 플레이어의 주요 특징이라 볼 수 있다.
금관악기의 자극성 있는 소리에 작은 쾌감을 느끼는 필자의 요구를 채워 주지는 못하지만 이는 오디오적인 느낌일 뿐이고, CD8x의 대역 밸런스는 나무랄 데 없이 평탄하다. 대역 밸런스를 조금 비켜가는 소리의 맛을 조정하는 것은 케이블의 몫이 될 것이다. 이 CD 플레이어는 핀 포커스와 미니어처로 표현되는 느낌의 작은 음상과는 거리가 있다. 이런 느낌이 하나의 추세였던 시절도 있었지만, 최근의 기기에서는 적당히 입자감 있는 모습으로 음악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 또한 스피커가 사라지는 자극적이지 않은 음악 연출에 그 장점이 있다. 이 성향을 스피커에서 나타내려 한다면 조금 어색해질 수 있고 공간 선택에 조심스러워 지지만 소스기기가 보여주는 이 성향은 공간이나 스피커의 제약과는 무관하게 그 특징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애호가에 따라 스피커 앞으로 나오는 음악을 어색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깊고 밀도감 있는 음장을 위한 것이라 이해를 강요하고 싶다. 이 특징은 대편성곡에서는 장점이 된다.
또 하나의 매력은 빠른 다이내믹스의 표현이다. 다이내믹의 폭 역시 다른 기기에 비해 깊은 느낌이지만, 고요의 여운과 질풍노도의 사이를 이어감에 연주홀의 R석의 느낌을 전해 준다. 해상력에만 욕심을 낸 기기들이 보이는, 여운 없이 높은 댐핑으로 건조한 다이내믹 표현과는 방향이 다르다. 이런 부분은 락이나 팝음악도 잘 울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CD의 소리가 차가운 해상력을 목표로 달려가다가 최근 들어 조금은 차분해지고 열기를 품은 소리로 자리를 찾아가는 듯하다. SACD 등의 출현이 이런 흐름을 또 바꾸어 놓을 수 있지만 최근의 하이엔드 성향은 이를 기본으로 한 음악과 공간의 어울림이 그 목표는 아닐까 생각해 본다. 매칭에 따라 조금은 선이 굵게 표현되지 않을까 조심스럽지만, CD8x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매칭은 자신의 취향에 근접한 기기를 찾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원 포맷 : CD, CD-R
재생주파수 대역 : 20Hz-20kHz
THD : 0.002% 이하
S/N비 : 120dB
다이내믹 레인지 : 100dB 이하
채널 분리도 : 120dB 이하
크기(WHD) : 21.5x7.5x36cm
무게 : 3.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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