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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모(JAMO) P404 엑티브 스피커-----------------------판매되었습니다.

아르페지오 오디오샵 2018. 1. 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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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모(JAMO) P404 엑티브 스피커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5.5인치 우퍼에 30와트 출력의 앰프를 내장한 엑티브형 북셀프 스피커입니다.
아나로그 입력외에 디지털 광입력이 있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리모컨 지원합니다.
깔끔한 고역에 제법 단단한 중저음은 균형이 잘 잡힌 사운드를 들을수 있습니다.

전압 220볼트, 상태 양호합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5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일반 PC용 스피커에서 뭔가 더 좋은걸 써보고 싶을 때, 비로소 전문 AV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을 찾아보게 되쟎아요?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앰프가 분리되어 있어서 기능도 다양하고 뽀대도 나는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앰프가 일체형으로 포함이 되어 있어서 심플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액티브형 스피커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알아보다 보면 오히려 처음 AV전문 브랜드쪽으로 알아보는 분들은 어떤 브랜드가 신뢰할 만한 브랜드이고, 어떤 제품이 좋은 제품인지 알 수가 없을 겁니다. 그래서 별 희안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최소한 엉뚱한 제품을 사는건 피하는게 좋겠죠. 입문용으로 추천할만한 액티브 스피커 중에 개인적으로는 에디파이어 LUNA2 E20 이라는 스피커 아주 강추하구요. 조금 음색 성향이 다른 경향으로는 야모의 P404도 가격대비 추천하고 싶습니다.

야모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먼저 약간 설명해 볼까요? 야모라는 브랜드가 대단히 고급 브랜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브랜드도 아닙니다. 덴마크 브랜드이고, 역사도 제법 오래 되었고 그 역사중에 유럽 지역 및 전세계 오디오 산업에 끼친 공도 적지 않은 편입니다. 세계적으로 와피데일같은 브랜드와 함께 실용적이면서도 밸런스감이 좋은 저렴한 스피커를 가장 많이 생산한 제작사이면서도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브랜드라고나 할까요?

저렴한 스피커 브랜드들 많지만, 전문가 입장에서 추천할만한 브랜드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와피데일이나 야모같은 브랜드도 충분히 저렴한데, 그런 브랜드를 놔두고 다른걸 사는건 좀 위험성이 큽니다. 7~8년 전까지만 20만원대 제품까지 모두 덴마크 현지 공장에서 직접 생산을 했었고, 저렴한 제품이지만 나름 소리도 좋고 영혼이 담긴 HIFI적인 음악성을 추구했던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가격대비 성능면에서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와피데일과 함께 전세계 쌍두마차라고 보고요. 그 위로는 근소한 차이로 모니터오디오나 KEF, B&W같은 브랜드들이 브랜드 이미지는 좀 더 낫게 평가되고 있는 편이겠죠.

5.5inch 우퍼가 탑재된 하이그로시 마감의 북쉘프 스피커 형태에, 파워앰프가 내장되어 있으며, 당연히 볼륨 조절 가능하고, DAC까지 탑재되어 있어서 광입력 단자를 통해 광케이블을 연결하면 24bit/96kHz까지 인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리모콘으로 입력 선택 및 볼륨 조절, 파워 on/off가 가능한 점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이정도만 해도 가격에 비해 DAC내장이라거나 광/동축 입력같은 요소들은 칭찬할만 한 점이죠. 그렇지만, 아주 저렴한 제품들 중에서도 기능이 많은 제품은 정말 흔합니다. 그리고 기능 설명 쯤이야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일이죠.

제가 야모 P404를 추천하는 이유는, 기능성도 좋고, 사이즈도 좋은데다 결정적으로 역시 소리도 쓸만하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액티브 스피커로는 에디파이어의 LUNA2 E20이나 NHT Super Zero에 적당한 앰프를 물려서 사용하거나 그런정도로 부담없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런 스피커들이 대부분 우퍼 구경이나 스피커 사이즈가 작죠. 그래서 동급 대비 중저음의 자연스러운 잔향감이나 양감이 더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 저는 저음의 양이 많기는 하지만 퍼지는 저음은 굉장히 싫어하는 편인데요. 야모 P404의 우퍼 유닛의 엣지를 만져보면 의외로 딱딱하고 움직이는 폭이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전류의 힘이 입력되더라도 우퍼 유닛이 덜 움직이고 타이트하게 작동한다는 의미인데요. 그 덕분인지 저음이 재생되는 음의 폭이라거나 진동의 파장이 더 작은 스피커들에 비해서 더 여유롭고 크기는 하지만 그 저음이 퍼지지는 않는 편입니다.

책상에서 스피커를 사용하면서 가까이에서 음악을 듣는데 저음이 넓게 퍼져 버리면 음상이 잡히질 않고, 소스가 청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윤곽감이라고나 할까요? 그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이 못 됩니다. 오히려 저음이 넓게 퍼지는 상태에서는 멀리 떨어져서 감상하면 오히려 배음의 느낌이라던지 중저음의 울림, 잔향감, 무대감, 공간감 등이 더 좋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책상 앞에서 가까이 감상할 때는 그러면 안 됩니다. 스피커가 표현하려는 음의 넓이나 반경은 3M로 표현을 하는데 청취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1M밖에 감지를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러면 스피커가 재생하는 음의 많은 부분을 못 듣게 되는 것이라, 그 스피커가 표현하려는 완전한 상태의 음을 못 듣게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근접 감상이 동일한 문제점을 가지고는 있지만, 가격대비 야모 P404는 그런 단점이 좀 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역시 작은 스피커에 비해 좀 더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음의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저음의 파동이 더 깊고 울림이 더 사실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음색이 고음 위주라기 보다는 전대역이 평탄한 음을 재생하며, 과도하게 중고음이 얇거나 가볍지 않고 저음은 딱딱하지 않다는 것이 야모 P404의 추천 이유입니다.

저는 어떤 한가지 제품이 무조건 최고이고, 다른 제품에 비해 무조건 더 좋고, 무조건 더 좋다는 식으로는 이야기 하지 않는 편인데요, 그냥 단순히 귀에 딱 꽂히는 선명한 고음이 최우선 조건이라면 야모 P404가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명쾌한 느낌이나 예리하고 선명한 느낌이 좋은 스피커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답답한 스피커도 아닙니다. 평탄하고 자연스러운 스피커이긴 하지만, 제가 듣기에 오히려 야모의 일반 패시브형 스피커들보다 고음의 깔끔한 느낌은 더 좋게 튜닝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데스크탑 컴퓨터의 메인보드에서 광출력을 뽑아서 사용했는데 별 무리없이 잘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고가 제품들과는 달리 듀얼 모노럴 앰프 구조라던지 강력한 힘과 엣지감 넘치는 음을 들려주는건 아니지만 이만하면 가격대비 좋은 스피커라고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