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파워앰프

마크 레빈슨 NO.532 파워앰프(극상품)--------------판매되었습니다.

아르페지오 오디오샵 2017. 6. 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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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레빈슨 NO.532 파워앰프(극상품)입니다.
실물사진입니다.

마크레빈슨의 신형 모델로 강력한 전원부와 완벽한 듀얼 모노럴 설계는 채널분리도의 향상과 광대한 음장재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400와트/8옴 출력의 뛰어난 구동력과 저역 임펙트, 확실하게 부각되는 명징한 고역등, 마크레빈슨의 정통성과 현대 디지털 사운드 재생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파워앰프입니다.

정식수입품, 220볼트 상태 극상입니다.
판매가는 1250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타지역은 직접 배송해드립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지난 40여 년 동안 하이엔드 오디오 앰프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브랜드라면 단연 마크레빈슨을 꼽을 수 있다. 그들은 오랜 세월만큼 우여곡절과 변화도 많았고, 제품들을 통해 사운드의 성공과 실패도 많이 경험했다. 어쩌면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은 만큼, 유난히 냉정한 평가가 이루어진 브랜드이기도 하였다.

동사는 지난해 2009년 새로운 제품들을 소개하면서 마크레빈슨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점치게 했는데, 그 대표적인 제품이 이번에 소개하는 No.532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모노 블록이었던 No.53과는 태생부터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는 점도 이슈화되었는데, 이 제품은 No.33에서 시작된 현재 마크의 모습을 한몸에 담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No.532을 조명해 보겠다. 가장 먼저 이 제품의 독특한 디자인을 빼놓을 수 없는데, 전면의 산뜻한 이미지와 달리 제품 뒤쪽은 독특하게 알파벳 E 형상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제품 내부는 위쪽에서 보면 모두 네 개의 파티션으로 이루어졌는데, 중앙의 1차 전원 입력부와 인터페이스부를 중심으로 전면은 전원 트랜스포머를 비롯한 충실한 전원부로 구성되어 있고, 그 뒤로 다시 완전 격리된 구조의 모노 블록 출력부가 자리 잡고 있다.

조금은 혁신적인 디자인 레이아웃으로 전체 포지션 중 전원부에 50% 이상의 영역을 할당하고 있다. 그리고 내부에는 보편적인 파워 앰프에서 보여지는 배선들을 쉽게 찾을 수 없는데, 일반적인 배선 방식의 연결은 배제하고 버스바를 통해 손실 없이 전원부에서 전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연결한 모습도 눈에 띈다.

두 번째는 음질 중심의 설계 방식이다. 동사의 제품 중에서도 No.532는 가장 완성도가 높은 풀밸런스 설계다. 기존 제품들이 위상반전 증폭단을 별도로 사용한 방식이었다면, 이 제품은 처음부터 디퍼런셜 설계가 이루어진 제품이다. 철저한 듀얼 모노럴 구성으로 채널당 24개의 출력 TR을 장착했는데, 출력단은 모놀리식(monolithic) 형태로 최대한 슬림하고 컴팩트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최단 신호 패턴을 통해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Arlon 25N 재질의 PCB를 통해 저임피던스 실현 및 신호 패턴의 열화를 줄였고, 멀티 레이어 설계로 전체적인 PCB 사이즈를 줄일 수 있어 최단거리 신호 경로와 슬림하고 컴팩트한 회로가 가능해졌다. 발열에 불리한 멀티 레이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히트싱크의 배치에 신경 썼는데, 출력 모듈이 자체 히트싱크 장착 구조이지만, 좌우 타워형 결합을 통해 메인 새시의 히트싱크와 연결된 이중 히트싱크 구조로 설계함으로써 출력부에서 발생되는 발열에 충분히 대응하도록 하였다.

이외에도 회로적으로 피드백을 최소화하면서도 노이즈와 디스토션을 억제하도록 설계하여 신호 경로에 릴레이, 콘덴서, 코일을 일체 삽입하지 않았고, 각 기판끼리는 케이블을 배제한 버스바가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있다.

세 번째는 창립자였던 마크레빈슨이 강조했던 전원부에 대한 물량 투입이다. 동사는 유난히 파워 앰프의 전원 설계를 중시하는 브랜드로 명성이 높다. 신호 라인과 철저히 분리하는 전원 구조가 기본이기 때문에, 입력 AC부의 별도 공간 등 철저한 신호와 전원의 분리를 기본 이념으로 상호간의 유도 노이즈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앰프의 전면부를 가득 채운 채널별로 독립 구성된 전원부는 1.38KVA 토로이달 트랜스포머를 채널당 한 개씩 사용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저노이즈를 위해 코일간 차폐 실드를 채용, 최초 전원이 공급되는 1차 AC 전원과 가변된 저전압의 2차측 출력 전압을 분리하여 코일 상호간의 정전 용량 및 고주파 노이즈를 감소시키고 있다.

2차 DC 전압들은 모두 레귤레이터를 통해 각 회로에 안정적이고 정확한 전압으로 공급되고 있는데, 부하가 걸리는 부분별로 개별적 전원 공급을 위해 POL(Point Of Load) 레귤레이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기본 회로의 패턴과 마찬가지로 전원부 역시 최단 배선과 컴팩트한 구성을 통해 불필요한 노이즈 발생과 전기적 로스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네 번째 No.532가 제시하는 명확한 사운드 이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몇 년간 마크레빈슨의 파워 앰프들의 사운드는 어쩌면 과거 마크레빈슨이 추구했던 사운드 철학과는 다른 부분들이 많았고, 한동안은 마크레빈슨의 빈자리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이 제품에는 반전이 있는데, 앞서 언급한 설계들로 제품의 저노이즈 실현과 왜곡 없는 사운드가 가능하게 되어 더욱 깨끗한 배경과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재생한다.

그로 인해 No.532를 통해 들려주는 사운드는 그간의 부족함을 만회하듯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성능과 현대의 디지털 소스에 대한 해석이 함께 포함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냉정함은 있지만 넘치는 에너지와 구동력, 사운드의 디테일과 빠른 반응 등의 더욱 적극적인 사운드로 표출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미 이들 제품에 기본 사양이 되어 있는 추가 기능으로는 Link2 또는 ML Net 포트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동사 앰프와 연결할 수 있는 것인데, 후면에 설치된 이더넷 포트를 통해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며 DHCP 또는 IP 입력을 통한 세팅으로 라우터를 통한 컨트럴이 가능하다.

특히 ML Net을 통해 No.502 미디어 콘솔을 마스터로 세팅하고 추가로 연결된 No.532 여러 대를 슬리브로 세팅하여 동시에 멀티 구동도 가능하다. 채널당 8옴 기준에 400와트를 기본으로 신호 대 잡음비가 85dB이고 철저히 가청주파수를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은 어쩌면 과거 설계 이념에 충실하고자 하는 성격도 엿보인다고 할 수 있다.

시청은 락포트 알테어 스피커와 오디오에어로의 라수스 SACDP와 마크레빈슨 326S 프리앰프의 매칭으로 이루어졌다. 대편성곡으로는 필립 헤레베헤가 지휘하는 로열 플레미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베토벤 교향곡 9번 d단조 op.125 중 2악장 'Molto vivace'를 들어보았는데, No.532의 장점인 빠른 반응을 통한 팀파니의 입체감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디테일과 공간 장악력까지 합세하여 대편성에서의 넓은 스테이지를 제공해 주었고, 각 악기들의 분해력은 좀처럼 타협 없는 정확한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자끄 루시에 트리오의 연주로 바흐의 푸가 No.5 d단조를 들어보면, 우선 피아노 사운드에서 건반의 울림이 에너지를 간직한 채 당돌할 정도로 건조하고 강하게 다가왔으며, 아르피노의 드럼 연주는 특유의 순발력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파워 앰프의 노련한 드라이빙 능력이 잘 반영되었다. 여기에 종주부 베이스 현을 퉁기는 소리는 너무도 사실적으로 다가와 트리오 연주에서 잠깐 숨이 멈추듯 가슴을 조여왔으며, 곡 전체 분위기에서 마크레빈슨 브랜드만의 온도가 느껴졌다.

여성 보컬곡으로 지나 로드윅이 부르는 'Perhaps love'를 들어보면 냉정하고 차가운 보컬이 느껴졌는데, 이 부분은 오히려 그녀의 목소리를 활기차게 만들어주고 있으며 의도적으로 이펙트가 강조된 종주부의 에코 울림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녹음 환경을 과장 없이 사실적으로 표현해준 것으로 기억에 남았다.

정리해보면 분명 No.53과는 차별화된 사운드를 들려주었는데, 디지털은 더욱 디지털적으로 아날로그는 더욱 아날로그적으로 표현하는 양상이다. No.532는 현재 이들의 파워 앰프 설계 방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로, 하드웨어적인 성능과 마크레빈슨의 정통성, 현재의 디지털 사운드 재생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설계가 돋보이는 파워 앰프다.

특히 파워 앰프의 넘치는 에너지와 순발력 있는 빠른 반응, 공간감의 공존 이 세 가지 요소가 기억에 남는 만큼 마크레빈슨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파워 앰프란 생각이 든다.

Specifications

치수: 445 x 536 x 222 (W x D x H)
반응주파수: 10Hz to 20kHz (+/-0.1dB) 
입출력 커넥터: 
밸런스드 XLR, 언밸런스드 RCA, 허리케인 스피커 출력단
 
입력 임피던스: 100 kΩ (밸런스드), 50 kΩ (언밸런스드) 
출력 임피던스:  <20 mΩ, 20Hz to 20kHz 
출력파워:  20Hz to 20kHz at <0.5% THD일 때, 채널당 400W (8Ω) 
중량:  55.2kg

수입사  (주)소비코AV
수입사 연락처  02-525-0704
수입사 홈페이지 http://www.sovicoa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