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D·A컨버터

에소테릭 D-07X D/A 컨버터--------------판매되었습니다.

아르페지오 오디오샵 2016. 10. 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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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소테릭 D-07X D/A 컨버터입니다.

감촉이 좋은 순도높은 사운드와 풍부한 정보량으로 디지털 소스기 분야에서 높은 지명도를 얻고있는 에소테릭의 신형 D-07X D/A 컨버터입니다.
AES/EBU, 동축, 토스링크등 일반적인 디지털 입력 외에, USB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32비트, 192kHz 포맷의 디지털 음향 신호를 전송,처리함으로서 USB 포트를 이용하여 컴퓨터에 담긴 초고해상도 음악 파일을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렷한 선율미와 다이내믹 그리고 투명한 공간감이 어우러진 높은 완성도의 사운드를 들을수 있는 제품입니다.
D-07X는 기존모델 D-07의 업버젼 모델로 192kHz/24bit USB input 을 지원하며, 헤드폰 단자가 추가되었습니다.
디지털 볼륨 내장으로 파워앰프와 직결 가능합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450만원이고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Analog output

Jacks XLR (2ch) ×1 RCA (2ch) ×1 Headphones ×1
Output impedance XLR: 100Ω RCA: 25Ω
Maximum output level (1 kHz, with full-scale input) XLR: 2 .45 Vrms (when set to 0 dB with 10 kΩ load) RCA: 2 .45 Vrms (with 10 kΩ load)
PHONES: 20 mW + 20 mW (with 32 Ω load)
Frequency response 5 Hz to 55 kHz
Signal-to-Noise Ratio (S/N) 115dB
Total harmonic distortion 0 .0015% (JEITA)

Digital input

Balanced digital input XLR (5 .0 Vp-p/110 Ω) ×1 Coaxial connector RCA (0 .5 Vp-p/75 Ω)×2 Optical digital connector OPTICAL (?24 .0 to ?14 .5 dBm peak) ×1
USB port B connector ×1
Input sampling frequencies  32, 44 .1, 48, 88 .2, 96, 176 .4, 192 (kHz)
Note: The XLR input (only) supports DSD input in ES-LINK (single) format
 
Clock sync output

Jack  BNC×1
Output frequency 44 .1, 48, 88 .2, 96, 100, 176 .4, 192 (kHz/rectangular wave) 22 .5792, 24 .576 (MHz) Same frequency as input (when set to THRU)
Output level Equivalent to TTL levels (with 75 Ω load)

Clock sync input

Jack  BNC×1
Input frequency 44.1, 48, 88.2, 96, 100, 176.4, 192 (kHz) 10, 22.5792, 24.576 (MHz)
Input impedance 75Ω
Input level Square wave: equivalent to TTL level
Sine wave: 0 .5?1 .0 Vrms (with 75 Ω load)

General

Power supply AC 230V, 50Hz AC 120V, 60Hz AC 220V, 60Hz
Power consumption 7W
External dimensions(W×H×D, including protrusions) 445 x 106 .5 x 356 mm(17 1/2" x4 2/8" x 14 1/8")
Weight 10 .4 kg (22 .93 lb)

최근에 소개되는 DAC 제품들은 단순히 사전적 정의인 디지털 신호의 아날로그 변환이라는 기본 의미만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제는 PC-Fi 대응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하이 비트와 4배 이상의 업샘플레이트 변환 기능을 포함하는 것이 기본이며,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개념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에소테릭 D-07 DAC는 새로운 관점에서 재조명해볼 필요가 있는데, 우선 제품의 하드웨어적인 접근에 앞서 최근의 디지털 포맷과 이와 연계된 다양한 시스템 사양에 대한 설명과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보고자 한다.

필자의 경우는 DSP 구조에 대한 연구와 함께 이를 활용한 디지털 인터페이스 부문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음악 데이터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 구조와 아날로그 재생에 관계된 최신의 디지털 칩셋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살펴보고 있다.

물론 직업적인 전공일 수도 있지만, 다양한 디지털 환경과 트렌드 변화에 뒤쳐지면 안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런 부분들은 필자뿐만 아니라 오디오 애호가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제는 두려움 없이 디지털에 대한 이해와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먼저 디지털 필터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24bit/96kHz가 최상위 디지털 지원으로 여겨졌었는데, 이제는 24비트에서 32비트 처리로 옮겨가고 있으며, 샘플레이트 역시 4배 또는 8배 오버샘플링이 보편화되어 192kHz, 216kHz 지원이 가능해지고 있다. 물론 스튜디오용 마스터링 장비의 경우는 48비트, 64비트까지 보편적으로 접근이 되어 있지만, 하이파이에서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새로운 주변 환경에 대한 접근으로, 종전에 CD를 통해 고음질 사운드에 접근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각종 웹 환경을 통해 대용량의 고음질 원음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지고 있기 때문에, 차츰 서버를 통한 스트리밍 또는 로컬 서버를 통한 실시간 데이터 다운로드를 요구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한 PC-Fi의 역할이 분명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DAC라는 장비에 대해 단지 기존의 CDT를 통한 디지털 데이터의 아날로그화가 아닌, 다양한 디지털 신호 처리가 가능한지에 대한 관심으로 시대적인 흐름이 변화되고 있다.

에소테릭의 새로운 제품 라인업들 역시 이런 시대적 흐름에 뒤쳐지지 않고 동종 플레이어 업계에서는 선두 그룹에 포함되어 있는데, 앞서 언급한 트렌드를 잘 반영하여 본격적으로 32비트 데이터 처리에 대한 도전을 과감하게 시도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물리적인 환경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데, 최근에는 CD 메커니즘의 보급이 원만하지 않은 가운데 에소테릭사만이 유일하게 CD 메커니즘의 지원이 가능할 정도로 브랜드가 일원화되고 있다.

이유는 동사의 VRDS, VOSP 시리즈를 통해 보여준 바와 같이 안정적인 고속 회전 처리와 지터를 최소화하여 동작할 수 있는 기술력에 최대 강점이 있고, 동사가 단종 없이 꾸준히 플레이어를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플레이어들이 에소테릭의 메커니즘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D-07 제품에 접근해 보겠다. 우선 동사는 D-05를 통해 처음으로 DAC부에 32비트 칩을 선택했으며, X-05 일체형 제품까지 동일하게 사용하였다. 새로운 변화의 시작은 SA-50을 통해서였는데, 앞서 언급한 PC 연동을 위한 USB 지원 제품으로 소개되었다. DAC 전용 제품으로는 이번 리뷰에서 소개하는 D-07이 첫 제품인데, 이 제품은 주목할 장점들이 몇 가지 있다.

첫째로는 다양한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지원이다.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PCM 신호는 XLR(AES/EBU), 동축, 광 입력 단자를 통해 192kHz/24bit 지원이 가능하며, PC-Fi 대응을 위해 USB 2.0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의해 최대 24bit, 96kHz의 고해상도 음악 파일도 재생 가능하며, PC 입력시 윈도우 XP로 자동 세팅을 지원한다.

특히, 이 제품은 단순히 USB 인터페이스가 아닌 고음질 대응이 가능한 PC-Fi라는 점이 장점인 동시에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음질 역시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

두 번째, DAC 칩은 디퍼런셜 타입으로 32bit/192kHz 기반의 일본 아사히카사히 사의 AK4392를 채널당 한 개씩 사용하고 있는데, 이미 SA-50을 통해 사용하여 충분히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고음질과 빠른 데이터 처리 능력을 인정받은 DAC이기도 하다.

그리고 디지털 프리앰프와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데, 특히 32비트 처리의 장점을 통해 기존 24비트 대비 8비트의 여유를 가짐으로써 무손실 디지털 어테뉴에이터 기능이 발휘되어 255단계 레벨을 0.5dB 스텝으로 세부 조절 가능하여 디지털 프리앰프로도 손색이 전혀 없다.

세 번째로는 다양한 업샘플링과 업컨버터 기능에 대한 장점으로 동사만의 뛰어난 디지털 프로세싱 기술을 통해 D/D 컨버터 기능과 PCM 포맷의 디지털 신호를 DSD로 변환하는 포맷 변환 기능하도록 하였는데, 이미 D-03에서부터 상용화되어 있지만, 최대 샘플레이트에 대한 성능은 더욱 보장되어 있다.

일반적인 44.1kHz 신호는 88.2kHz와 176.4kHz로 2배와 4배 업샘플링이 가능하며, 간편한 기능 버튼만으로 SACD의 표준 포맷인 DSD 변환도 가능하다. 단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P-05의 ASE/EBU 단자에 접근되어 SACD 호환되기 때문에 일반 CDT를 통한 SACD의 재생이 현재는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네 번째로 디지털 재생 기기의 필요충분요소라고 할 수 있는 동기화와 지터 저감을 위한 필터의 성능이 눈에 띄는데, 그 중에서도 디지털 기기에서 동기화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워드 싱크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어, 별도의 클락 제너레이터를 통한 정교한 동기화가 가능하다.

또한 두 종류의 PLL 회로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 가능하며, 이런 디지털 기기의 다양한 필터 효과들을 통해 지터 감쇄와 정교한 음질의 재생시 높은 사운드 퀄리티를 보장한다.

시청은 CDP 연결과 USB를 통한 PC 연결로 구분하여 진행하였다. 첫 곡으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을 글렌 굴드 피아노로 들어보았는데, DAC를 통한 사운드의 변화는 단순히 음질의 향상 수준으로 가볍게 접근할 수 없는 대역 밸런스와 중역의 질감 향상을 중심으로 더욱 더 활기차게 건반의 터치를 들을 수 있었으며, 특히 그의 허밍이 더욱 리얼하게 전달되어 연주에 쉽게 몰입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다음 곡은 드보르작 교향곡 9번 e단조 Op.95를 이스트반 케르테스 지휘와 런던 심포니의 연주로 들어보았는데, 스테이지를 더욱 넓게 해주면서도 무대 중심이 정확하여 대편성에서의 악기 분해력과 시스템의 해상력을 더욱 견고하게 해주고 있었다. 특히, 24Bit/96kHz로 리마스터링된 음반이기에 과거 SXL 시리즈 원반에서 들었던 60년대 데카의 음악성과 연주 스타일이 강조된 레코딩과 마스터링의 느낌에 근접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PC-Fi 시청은 ‘Wave lab 5.0’을 통해 CD 리핑하여 24bit/88.2kHz 변환, PC에서 USB 2.0을 통해 D-07과 접속을 시도했다. 시청은 보컬 곡을 중심으로 들어보았는데, 그 중에서도 후지타 에미의 ‘Desperado’와 조수미가 부른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를 들어보면 여성 보컬의 고역의 화사함과 세밀한 보컬의 완급 조절들을 잘 표현해낸다.

웹을 통해 서인영의 ‘사랑하면 안되나요’를 24비트 320kbps MP3곡을 다운받아 들어보았을 경우에도 비록 MP3이지만, 웨이브 못지않은 정확하고 선명한 목소리 전달을 통해 USB 재생의 만족도를 높게 해주었다.

D-07을 리뷰하는 동한 2배, 4배 업샘플레이트 변환과 DSD 변환까지 테스트했는데, 필자의 경우는 DSD 변환시 사운드 퀄리티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견해이기 때문에 세팅 환경과 음원의 퀄리티에 따라 적절히 업샘플레이트를 시도할 것을 권장하고 싶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DAC에 대한 접근이 과거와 달리 단순히 디지털의 아날로그 변환 장치의 의무만으로는 부족하며, 에소테릭의 D-07에서 시도한 바와 같이 PC-Fi를 염두에 둔 다양한 기능의 접근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D-07은 기존의 SA-50을 통해 시도했던 USB 인터페이스를 더욱 견고히 다듬어 놓은 차세대 DAC로 좋은 평가를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