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리서치 UNICO 150 인티앰프(극상품)입니다.
4개의 진공관(ECC83*2 and 6H30*2)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타입 150와트(8옴) 출력의 유니슨 리서치 UNICO 시리즈의 최상급 인티앰프입니다.
진공관의 질감과 솔리드스테이트의 강력한 구동력을 결합시켜 빠른 스피드와 임팩트 진공관의 뜨거운 열기를 포함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설계의 인티앰프입니다.
대용량 트로이달 트랜스와 탄탄한 부품으로 설계되어 출중한 스피커 구동력과 풍요로운 진공관의 질감을 완성시킨 제품으로 순도높은 미음과 충분한 해상도를 갖고 있으면서도 아나로그 사운드의 유연하고 따뜻한 질감을 들을수 있습니다.
2조의 밸런스 입력을 포함한 5조의 입력단과 바이패스입력단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상태 극상품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390만원이고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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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on Research | 이탈리아가 신앙으로 여기는 음, 그 순수함을 담았다. 유니슨리서치 Unico 150 인티앰프
클래식의 본 고장인 유럽(서양) 쪽에 비해 동양권에서는 음악에 관한 역사가 없어 오디오에 대한 지식도 부족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유럽의 누군가는 오디오에 관련하여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고 한다. 동양은 음악의 역사가 없기 때문에 오디오에 대한 노하우도 만들기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유럽은 클래식 음악과 악기에 대한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지만, 동양은 그런 것이 없기 때문에 클래식 음악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오디오 문화가 형성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만도 하지만, 사실 틀린 이야기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분명한 것은, 아무리 전자 기술이 좋다고 하더라도 오디오 기기를 만들지 않던 사람이, 혹은 음악을 잘 모르던 사람이 갑자기 우수한 오디오 기기를 만든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예컨데,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이론을 잘 배웠다고 해서 좋은 술을 만드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혹은 한국 음식을 먹어보거나 한국 음식을 잘 요리해 보지 못한 사람이 좋은 된장과 좋은 고추장을 만드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유럽인들이 과거 인류 유산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 때문에 불로소득을 많이 얻고 있다고 생각은 되지만, 분명 유럽만이 가질 수 있는 음악에 대한 이해력과 분위기와 몸가짐, 그리고 그에 따른 오디오에 대한 접근법이나 이해력이라는 것이 있을 것이다.
사실 반, 우스개 이야기 반 그렇지만, 각 나라마다의 특성들이 오디오 제품에도 적잖이 드러난다. 간단히 생각해 보더라도 독일 제품들은 유독 기술 지향적이고 독일의 하이엔드 제품의 경우는 대단히 권위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영국이야 말로 지극히 실제 개인 소비자를 위한 상업적인 상품성이 잘 두드러지며, 덴마크 제품의 경우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평화롭고 걱정없이 잘 사는 나라의 성향이라는 것이 느껴지며, 프랑스는 멜랑꼴리하다.
그렇다면 이탈리아는 어떤가? 아직 이탈리아에 가본 적은 없지만, 이 사람들은 참 평화롭고 걱정없이 느릿느릿 사는 것 같다. 그런데 참 흥미롭게도 오디오 성향도 딱 그런 성향이다. 이러한 성향의 오디오는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요란스럽지 않으면서도 자극이 없고 모든 음악적 표현을 대단히 가지런 하면서도 곱고 섬세하게 재생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절대로 서두르거나 과장되는 법이 없으며, 특정한 음을 강조하려고 노력하는 법도 없다. 마치 이들 오디오로 음악을 들으면, 바로 옆에 침략군들이 총을 쏘고 있는데도 연주하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놓지 않는 듯한 그런 음색이다.
오히려 유니슨리서치의 대표 이미지가 되어가는 유니코 시리즈
유니슨리서치는 본래 진공관 앰프로 유명한 브랜드지만, 최근에는 TR을 기반으로 하는 유니코 시리즈도 오디오인들 사이에서 충분히 인정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그런데 겉모양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이 앰프들은 색상도 흰색이 메인 색상이며, 디자인 자체만으로도 차분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최근 제품은 앰프에도 이런저런 기능이 많이 섞여져 나오곤 하지만, 이탈리아 유니슨리서치 제품은 여전히 앰프 본연의 기능에만 충실하고 있다. 기능이나 구조가 단조로운 것도 이탈리아 오디오로서의 정체성이기도 하고 장점이자 단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유니코 시리즈는 의외로 라인업이 다양하다. 유니코 프리모와 유니코 누오보가 유니슨리서치 라입업에서는 하위 모델 같지만, 다른 브랜드 제품과 비교하자면, 그다지 하위 모델도 아니다. 최근에는 유니코 듀에(DUE)가 중간 라인업으로 활약중이며, 유니코90과 유니코150이 상위 라인업이다.
선입견과 고정관념은 참 무서운 것이기도 하다. 진공관 앰프로 유명했던 제작사인지라 한동안 진공관 앰프는 좋지만, TR앰프는 재주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특별한 색채나 과장됨이나 화려함이 없어서 그렇지 기본기만 보자면 동급 최고 수준을 논할만 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풍부한 물량투입의 유니코 최상위 기종 유니코 150
특히, 유니코150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명색이 유니코시리즈의 최상위 기종이다. 최상위 기종다운 면모도 갖추고 있다. 채널당 출력은 8옴 기준 150w 이며, 앰프의 무게는 무려 25kg 이다. ECC83 및 6H30 진공관이 프리앰프부에 탑재되어서 하이브리드로 작동이 된다. 하위 기종들과는다르게 각 채널마다 각기 다른 용량과 특성의 진공관이 2개씩 탑재되어서 진공관의 장점을 살리는데 효율적으로 작동된다.
각 채널별로 완벽하게 분리가 되어있는 듀얼 모노럴로 작동이 되며, 각 채널마다 8개씩의 증폭 트랜지스터를 사용하여 고출력 신호 증폭을 담당한다. 회로부를 살펴보면 고급 부품으로 유명한 독일의 문도르프 로고가 선명한 콘덴서들이 대거 사용되었다.
앰프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전원부 트랜스는 400VA 용량의 토로이달 트랜스를 위/아래로 2개를 배치하여 총 800VA 용량을 탑재시켰다. 1000VA 용량이 1000만원 초중반대 앰프들의 평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대비 상당히 준수한 수준이다.앰프 내부의 중앙에는 새빨간 전원부 캐패시터가 보이는데, 10,000uF 용량을 각 채널당 4개씩 탑재하여 총 80,000uF를 사용하고 있다.
부피도 듬직하지만, 자연스럽고 평탄한 음을 내는 앰프라고 해서 물량투입이 소홀한 것도 절대 아니다. 동급 내에서 트로이달 트랜스가 800VA 용량으로 들어가면서 완벽한 듀얼 모노 방식으로 설계된 앰프가 흔치는 않다. 이정도면 대표적인 하이엔드급 앰프들과 견주어도 될만한 수준이다.
가격대비 최고의 모범생 앰프, 유니코150
개인적으로 유니코 시리즈에 대한 칭찬을 많이 했고, 성향 자체도 좋아하는 성향이다. 오디오 기기가 남들이 못하는 독특한 성향을 갖는 것도 특별한 매력이 될 수 있지만, 항상 없어선 안될 앰프로서의 미덕이라면 역시 믿음직스러운 밸런스와 에너지, 음의 밀도와 힘, 모든 대역에서 빠짐없는 표현력이다.
이것은 오디오 세계의 사회 규칙과도 같은 성향이다. 에너지와 음의 밀도, 자연스러우면서도 탄탄한 대역 밸런스라는 개념은 절대로 없어서는 안될 규칙이며, 분명히 오디오 시스템 어딘가에서는 갖춰져야 하고 보충이 되어야 하는 부분인데, 이런 부분을 앰프에서 보완하고 챙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런 특성을 CDP나 DAC같은 소스기에서 채우는 것은 오히려 가성비가 떨어진다. 사용자의 취향과 매칭되는 스피커의 성향에 따라 앰프의 성향도 달라져야 하겠지만, 전체 오디오 시스템의 성향상, 에너지와 음의 밀도, 자연스러우면서도 탄탄한 대역 밸런스를 꼭 어딘가에서 채워야 한다면, 그것은 앰프에서 채우는 것이 비용이 더 적게 들고,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도 완성도가 더 높은 음이 만들어진다.
필자는 오래 전부터 유니코 프리모나 유니코 누오보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라면 분명 오디오 시장에서 필수적으로 필요로 하게 되는,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더라도 잊혀지지 않고 꼭 필요로 하게 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왔었다. 그리고 바로 그런 제품으로 유니슨리서치 유니코150 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유니코150 이 좋은 이유, 앰프 내부를 보라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 전원부 부품이 적게 들어가면서 무게가 가벼운 앰프는 소리가 선명하고 깔끔할 수는 있어도 음의 밀도와 풍부함, 깊이감이 좋기는 어렵다. 아직까지 그런 앰프는 존재하지 않았다. 중고음이 투명한 것과 중저음으로까지의 풍부한 정보와 깊이감이라는 측면이 다른 개념임을 알아주기 바란다.
전원부 부품이 적게 들어가면서 무게가 가벼운 앰프는 음의 이탈력이나 개방감이 좋을 수는 있어도 음의 밀도와 두께감, 중량감이 좋은 경우는 거의 없다. 개인적으로 이 추정 방식에 의한 정확도 확률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가 앰프를 평가할 때마다 전원부 트랜스 용량과 커패시터 용량에 집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엄밀하게는 캐패시터 용량보다는 트랜스 용량이 더 중요하며, TR의 개수까지 함께 보면 더 도움이 된다.
유니코150은 공식 소비자 가격 600만원대의 가격에 800VA(400VA x 2) 용량의 트로이덜트랜스, 80,000uf 용량의 전원부 캐패시터와 16개의 증폭 트랜지스터를 사용하고 있다. 눈으로만 보이는 것이 그렇고, 세부적으로는 기술적으로 더 어필할 것들이 있지만, 생략한다.
저렴한 앰프로도 고성능의 스피커가 완벽한 성능을 발휘해 준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를 못한다. 음의 밀도도 약해서 음의 날림이 발생하고 음의 선이 얇고 가벼워지게 된다. 음의 깊이감이나 풍부함, 순식간에 발휘할 수 있는 전대역에 대한 에너지감도 부족하기 마련이다. 볼륨이 커서 음이 크게 들리는 것과, 볼륨이 일정한 상태에서도 모든 대역에 정확한 밀도감과 풍부한 정보, 볼륨감, 중량감과 깊이감 등을 구현시켜 주는 앰프가 있는데, 바로 그런 앰프는 거의 무조건 전원부 부품들의 용량이 크게 들어간다. 최소한 권장 소비자 가격 600만원대에서 유니코150보다 전원부 부품의 용량이 더 크게 들어간 앰프는 거의 없기는 하다.
청음
■ 스피커 매칭 : 모니터오디오 GOLD 200
저음이라는 것이 항상 우렁차고 괴팍하고 단단하게 재생해줘야 좋은 것은 아니다 때로는 운무처럼, 금방이라도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도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안개처럼, 형체가 있는 듯 없는 듯 공간에 흩뿌려지고 그윽하고 고요하게 깔려지는 저음의 표현력도 필요하기 마련이다.
과연 누가 이런 음악으로 음질 테스트를 할런지를 미지수지만, 이렇게 특별한 변화없이 꾸준히 바닥에 깔리는 저음이 있는 듯 없는 듯, 안개처럼 재생하면서도 재즈 특유의 간드러짐과 불규칙한 음의 변화를 요란스럽거나 가벼운 느낌 없이 차분하게 재생해 주는 것도 기술 중의 기술이다.
저음이 항상 단단하기만 해야 되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저음의 시작점에서의 저음 양감은 풍부하지만, 그 풍부한 저음이 금새 솜사탕처럼 사라져 주는 저음도 매력적인 경우가 있다. 절대로 음의 피치가 요란스럽게 흔들리거나 과도하게 오르락내리락 하지 않으면서도 표현해 줘야 할 표정과 감정을 진하게 잘 표현해 주는 능력이 마음에 든다.
당연히 앰프가 평탄하고 자연스러운 성향이라고 해서 여성보컬의 목소리까지 밋밋하고 재미없게 들리는 것은 아니다. 사실상 보컬의 목소리 자체는 대단히 큰 차이는 아닐 수도 있다. 그렇지만, 다른 반주의 재생음이 감성적인 분위기 연출에 큰 도움을 준다. 목소리의 클리어티나 투명함에는 크게 방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그윽하게 표현되는 중저음의 연출까지 중후하면서도 매끈하게 연결된다.
스피커가 그다지 크지 않은 스피커이거나 중고음이 살짝 얇게 재생되는 스피커와의 매칭도 아주 훌륭하다. 스피커가 약간 작더라도 중저음의 양감이나 밀도나 매끈함 표현을 아주 잘 보완해 주는 성향이며, 음의 선이 약간 가늘게 표현하는 스피커의 경우도 그 중고음을 부드럽고 영롱하게 표현해 주도록 보완해 준다.
그러나 당연히 여성보컬의 목소리를 감미로우면서도 영롱하게 표현하는데도 재주가 좋다.
전날 늦은 회식으로 매우 피곤한 상태였다. 마음은 편안한 상태였다 하더라도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바이올린 소리가 나에게 위안과 평안을 줄지에 대해서 걱정이 되었다. 그렇지만 다른 매칭이었다면 피곤하게 들렸겠지만, 유니코150으로의 매칭은 이 피곤함도 부드럽고 맑은 음의 풍요로움으로 듣는 이의 피로를 풀어주는 듯 하다. 당연히 전용 청음실의 장점이 더해진 결과겠지만, 공간감과 입체감이 공기의 존재감처럼 풍요롭게 형성된다. 바이올린 협주곡의 재생음이 이탈감이 강조되면서 선으로 먼저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공기감을 통한 공간감으로 먼저 느껴진다. 소리를 선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공기감과 볼륨감, 그리고 분위기로 표현한다는 의미다.
볼륨을 어느정도 올리니, 넓고 풍부한 공간감도 살아나면서 스피커가 AMT 트위터를 탑재하고 있으니 바이올린 재생음에서에 에어리함까지 느껴질 정도다. 맑디 맑다. 이런 느낌이 아주 좋다.
바이올린 음이 선으로 표현되는 것은 사실 정말 피곤한 일이다.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시리즈의 음이 다소 무디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오히려 넓은 공간에서는 음이 이미징이나 입체감이나 공간감까지도 매우 우수하게 표현된다. 다만, 그 느낌이 정교하게 선과 선을 그어서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공간감과 공기감, 에어리함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 스피커를 다인오디오 Evoke 로 교체
다인오디오는 앰프가 약하면 음이 텁텁하게 느껴지곤 한다. 유니코150에 매칭하고 나니 피아노 음이 깊고 정숙하며 숙연한 기운까지 든다. 피아노 음이 깊고 정숙하게 들린다는 말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피아노 음이 깊고 정숙하며 진지하게 들리기가 쉽지 않은 일이다. 피아노 음이 농밀하면서도 진하고 두툼해지며 묵직해지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무거워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속 깊은 질감까지 다 들여다 보일 정도로 배음이 풍부해지며 진하고 깊은 표현력으로 들려준다. 피아노 솔로 연주이기 때문에 그 음이 마냥 투명하고 가볍게 들려서는 안된다.
동일한 피아노 연주라도 넓고 개방적으로 트인 공간에서 재생하면 피아노 음이 가볍고 청명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반대로 피아노 음의 울림과 공명을 길게 재생하고 배음을 풍부하고 진하게 만들어 주는 환경이라면 피아노 음이 마냥 가볍고 청명하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까마득하게 진하면서도 소란스럽거나 가볍지 않으면서 날림이 없이 정숙한 피아노 울림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음을 각지게 표현하는 법이 없다. 부드러우면서도 살집이 풍부하고 그렇다고 답답하지도 않다. 맑은 음을 부드러우면서도 기름지게 표현한다. 너무나 좋다. 어쩌면 이것은 다인오디오를 이용한 재즈음악을 재생하기 위한 최적의 조합같기도 하다. 부드러운 톤의 배음이 과도하게 많아지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는 당연히 음의 정교함은 떨어질 수 있다.
그렇지만, 음의 윤기감과 매끄러움, 부드러우면서도 미끌미끌한 느낌, 그러면서도 꽉찬 정보력과 맑고 영롱한 피아노 음.. 이정도 가격대로 감상했던 재즈음 중에서 가장 좋음 음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힘을 빼고 질감을 풍부하게 담아야 좋은 음이 된다.
때로는 재생음에 힘을 엄청나게 실어주는 앰프가 있으며, 반대로 힘은 빼지만 정보와 질감을 풍부하게 담는 앰프가 있다. 스피커와 다이나믹을 한껏 담는 것이 좋은 음일 때도 있지만, 반대로 다이나믹을 빼고 모든 필요로 하는 대역과 그 사이사이에 음의 정보와 질감을 담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유니코150이 추구하는 음이다.
에너지감도 출중하다. 그런 출중한 앰프 주요 부품들을 일반적으로는 소리를 강하게 만드는데 사용하지만, 유니슨리서치는 오히려 스피커가 고집하는 방식의 힘의 뭉침과 편중을 풀어주고 그 에너지의 사용과 이동을 유연하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이 앰프는 에너지와 배음은 풍부하면서 유연하고 감미로우며 맑은 음을 찾는 이들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 앰프다. 음의 밀도나 부드러움은 말할 것도 없다. 이탈리아 앰프는 딱히 음이 괴팍하게 힘이 좋아서 사용하는 앰프는 아니다. 그리고 힘을 발휘하는 방식은 꼭 겉으로 괴팍하게 드러내야만 힘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이 앰프가 힘이 좋을지는 숫자를 보고 판단하기 바란다. 실력있는 제작사가 숫자를 잘 이용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 마련이다. 이 앰프는 진정으로 자극없고 피곤하지 않은 음이 뭔지를 아는 이탈리아 앰프 제작사가 만든 아주 훌륭한 앰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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